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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간단한 체중조절 예측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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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 비만 환자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처음 병원에 오셔서 물어보시는 질문으로 앞으로 이 환자분이 체중을 잘 줄일 수 있을까, 아니면 어느 정도 선에서 쉽게 포기할 것인가를 예측하는 능력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 방문하셔서 제게 물어보는 질문을 잘 생각해 보면 대게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질문의 유형은

‘선생님, 도대체 저는 왜 살이 찌는 것일까요?’
‘다른 가족은 안 그런데 왜 나만 살이 찌죠? 유전인가요?’
‘먹는 것도 많지 않은데 왜 자꾸 체중이 늘어나는 것인가요?’
‘저주 받은 하체에요, 왜 하체에만 살이 찌는 것일까요?’

두 번째 질문의 유형은

‘선생님,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식생활 개선을 하고는 싶은데, 의지가 부족해선지 잘 안되요, 남들은 어떻게 하나요?’
‘운동을 하고는 있는데, 그래도 살이 찌는 것으로 봐서는 제 운동방법의 문제인 것 같은데, 어떤 운동이 적절한가요’

물론 두 가지 질문은 서로 꼬리도 물고, 엮이기도 하지만, 대체로 크게 어느 쪽으로 비중을 두고 있는지는 몇 가지 질문과 대답이 오가다 보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힙니다.

전자의 경우를 저는 ‘Why형 환자’, 후자의 경우를 ‘How형 환자’라고 봅니다. 전반적으로 Why형 환자분들 보다는 How형 한자분들이 좀 더 체중도 잘 줄이고, 유지도 잘 해나가는 편입니다.

‘왜’에 관심을 갖는 분들의 경우, 원인을 알고 싶어서 ‘왜’라고 자꾸 생각하시는 경우도 많지만, 그 보다는 ‘내 책임’이라는 생각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나는 잘못 없는데 체중이 늘어’, ‘다른 사람은 나 보다 더 운동안하고 많이 먹는데 나만 체중이 늘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어떻게’에 관심을 갖는 분들은, 원인은 어찌 되었던 ‘해결’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원인’에 관심을 갖는 분들 보다는 ‘해결’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좀 더 목표지향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왜’를 모르고 ‘어떻게’할 것인가만 생각하는 것도 좋지는 않겠지만, 일단 원인이 어찌 되었던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을 알게 되면 문제를 해결하기 좀 더 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행동하면서 원인을 교정하는 것이 체중조절에서는 좀 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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