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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EO'를 탐구하며 한해를 보낸다

[CEO에세이] '한국CEO그랑프리'와 2009년

CEO에세이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컨설턴트 |입력 : 2009.12.17 12:10|조회 : 5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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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EO'를 탐구하며 한해를 보낸다
이제 2009년 한해도 열흘 남짓 남았다. 뜻한바 한껏 이루지 못해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애써 살아온 한해였다. 2008년 9월 미국 뉴욕의 월가 발 금융위기는 광풍처럼 불어 닥쳤다. 전 세계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공조했다. 물론 한국인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실 한파가 깊어진 것처럼 겨울도 깊어졌다. 그러니 봄도 멀지 않았다. 어쩌면 매서운 한파가 자본주의의 방탕을 한번쯤 걸러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겨울은 겸손해져서 님과 은밀하게 나누는 대화처럼 경건하다.

"진한 강추위 때문에 /낮아진 마음에/사랑이 자리 잡는다. 몸은/공처럼/웅크리고 있지만/님과는 더 가까워져서/속삭이며 나누는/은밀한 대화."

오래전 쓴 ‘겨울’이란 시다. 역시 2009년 한해는 뜻있는 한해였다. 2009년 12월10일 실시된 제5회 한국CEO그랑프리(한국CEO연구포럼·머니투데이 공동주최, 서울대경영연구소 연구제휴)시상식이 성황리에 거행 됐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경제는 무한경쟁시대의 새로운 도전과 시련에 직면하고 있다.

◇'바람직하고 탁월한 CEO'를 발굴

21세기를 맞아 골드칼라(Gold-collar)인 CEO의 헌신과 기여가 없으면 미래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CEO를 연구하고 미래의 문제를 함께 해결코자 한다. '한국CEO그랑프리' 제도를 실시함으로써 '바람직하고 탁월한 CEO'를 발굴하고 새롭게 조명할 것이다. "

한국CEO연구포럼 설립취지문 내용이다.

제5회 시상식은 더욱 풍성해졌다. 당초에는 금융위기 때문에 수상 CEO 선정에 어려움이 예견됐다. 그러나 선전하는 기업과 훌륭한 CEO가 한국경제를 잘 버티고 있었다. 중공업부문 대상으로 두산 중공업의 CEO 박지원 사장과 소비재 부문 대상 아모레 퍼시픽의 CEO 서경배 사장이 돋보였다. 8개 산업부문별 CEO가 수상대열에 올랐다.

특별상으로는 나무사랑·음악사랑 CEO에 이건산업의 박영주 회장이, 아름다운 CEO에는 꿈·희망·미래 재단의 김윤종 이사장이, 문화 CEO로는 국민만화가 이원복 교수가 수상하는 등 시상내용이 넉넉했다. 시상식 경과보고에서 한국CEO연구포럼 연구위원장으로서 필자는 상의 특징 2가지를 강조했다.

◇시상제도가 오염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첫째, 한국CEO그랑프리는 반듯하고 깨끗한 상이 되고자한다는 내용이다. 사실 기업과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여타 상은 반듯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상을 주면서 광고를 요구하거나 기타의 협찬을 청구하는 사례가 흔히 있다. 이는 상의 권위를 침해하는 일이다.

둘째, 평가 작업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 3년간의 재무평가를 통해 400점을 채우고 노조 입장과 기업입장 그리고 제3자인 애널리스트에게 받은 설문을 계량화하여 600점을 맞춘다. 그런 후에도 언론 검색 등을 통해 참 된 수상CEO를 선정하기 위해 애쓴다. 무엇보다 상의 궁극적 의미가 매체 광고를 통한 단기적인 선전 보다는 역사 앞에 선다는 자세에 가치를 둔다는 점이다.

이러한 정신 앞에 연구자 모두가 성실하게 전문성을 다한다. 때문에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를 더 해 가고 있다. 이것이 2009년을 마감하면서 갖는 한해의 결실중 하나임을 깊이 음미해 본다. 그러면서 설레는 봄을 맞이하고 싶다.

"어미 닭/ 품/ 떠난/ 아기 병아리의/ 꿈." 문학 청년시절 봄을 읊을 때처럼. (한국CEO연구포럼 연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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