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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청사 논란 용인시, 에너지효율 '최저'

머니투데이
  • 황국상 기자
  • 2010.01.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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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청사 논란으로 빈축을 샀던 경기 용인시청이 전국 공공청사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낮은 곳으로 지목됐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지식경제부와 함께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 청사의 지난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용인시청의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은 석유중량으로 환산해 3375㎏으로 전국 지자체 평균 989㎏의 3.4배에 달했다.

용인시청의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은 전국 청사 중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적은 거제시청(439㎏)의 약 8배, 서울 강서구청(460㎏)의 약 7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용인시청의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은 국내 민간건물의 에너지 사용량보다도 훨씬 많았다. 국내 A타워의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은 856㎏으로 용인시청의 약 4분의 1에 불과했다. B전자 사업장 역시 1인당 1152㎏으로 용인시청에 비해 약 3분의 1의 에너지만 사용하고 있다.

건축비 약 1600억원을 들여 지난 2005년 건립된 용인시청은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지자체로도 지목됐다. 용인시청이 1㎡ 면적당 사용하는 에너지량은 석유중량 기준 36.7㎏으로 전국 평균 30.4㎏보다 20.7% 많았다.

용인시의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2005~2007년 신축된 청사(28.3㎏)는 물론 1988년 이전에 건립돼 20년 이상된 노후청사(33.5㎏)에 비해서도 많았다.

아울러 경기도 이천시청과 천안시청도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곳으로 꼽혔다. 이천시청은 1인당 2198㎏, 천안시청은 1916㎏의 에너지를 각각 사용했다.

행안부는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30개 기관 중 10개가 2005년 이후 신축된 청사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건설기술연구원이 대형청사로 거론되는 용인시청 성남시청 천안시청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들 청사 에너지 효율등급이 '최저'로 평가됐다"고 지적했다.

또 "용인시청이 에너지 부하 감소를 위해 청사 외벽에 단열필름을 부착하고 충남도청이 신축예정 청사가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를 보완하고 있으며 경기 고양 일산 서구청은 추진 중이던 신청사 건립계획을 중단하는 등 지자체들도 에너지 절약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올해 공공부문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 대비 10% 절감하는 목표를 세우고 에너지 소비 점검을 제도화·체계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30만톤의 석유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88만5000톤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공공건물 신축시 설계단계부터 에너지절약형 설계조건을 심사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 의무화 비율을 종전 5%에서 7%로 강화하며 △공공건물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실시간으로 점검·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다음달부터 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246개 지자체 청사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은 석유중량으로 환산한 결과 전년 대비 5.6% 증가한 13만7253톤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료사용량은 6.6% 줄었지만 냉·난방이나 조명부하가 늘어 전력사용량은 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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