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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은행에서 이자를 왜 더 주지?

[경제야놀자]금리=이자율, '복리의 마술'

이기자의 '정치야놀자'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입력 : 2010.03.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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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여태껏 모은 세뱃돈을 은행 정기적금에 모두 넣은 나영이. 평소 갖고 싶었던 10만원짜리 신발을 구입하고 싶지만 용돈이 5만원 밖에 없어 고민이다. 엄마에게 저축한 돈으로 2년 후에 갚겠다며 5만원을 꿔 달라고 부탁하기로 했다.

흔쾌히 응한 엄마. 그러나 연 6%의 금리로 계산해서 2년 후에 5만6000원을 받겠단다. 6000원을 더 받는 이유를 묻는 나영이에게 엄마 왈, "내가 5만원을 지금 쓰지 못하고 네게 빌려주는 거니 대가를 받아야 하지 않겠니"라며 "은행에서 네가 맡긴 돈에 이자를 붙여주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답이 돌아온다.

# 돈을 맡기는 예금이나 돈을 빌리는 대출에는 모두 '이자'가 붙는다. 나영이가 엄마에게 줄 연 6%의 이자가 곧 '금리'이자 '이자율'이다. 모든 이자율은 1년 동안의 기간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예컨대 나영이는 연 6%의 금리로 2년 후 엄마에게 5만6000원을 갚아야 하지만 3년 후에 갚는다면 이자가 9000원으로 늘어 5만9000원을 줘야 한다. 통상 대출 이자율이 예금이자율보다 높다. 은행들은 싼 금리로 돈을 빌린 후 이보다 비싼 이자율로 돈을 빌려주고 수익을 낸다.

# 이자 계산법에는 '단리식'과 '복리식' 두 가지가 있다. 나영이 사례처럼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계산한다. 하지만 복리는 매년 붙는 이자가 더해져 원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단리로 계산할 때 보다 나중에 더 많은 돈을 받게된다.

예를 들어보자. 나영이 엄마는 최근 원금이 500만원이고 이자율이 연 8%인 3년제 정기예금을 찾았다. 나영이가 배운 대로 계산해보니 엄마가 받은 금액은 620만원(원금 500만원+ 이자 120만원)이다. 그러나 실제 찾은 돈은 629만8560원으로 그보다 10만원 가까이 많았다.

이유는 복리에 있다. 나영이 엄마의 1년 후 원금은 이자 40만원이 붙어 540만원이 된다. 따라서 다음 해 이자는 43만2000원으로 늘어난다. 2년 후엔 원금이 583만2000원이고 여기에 대한 이자 46만6560원이 붙는다. 만기 때 받는 금액이 단리식보다 훨씬 많게 되는 '복리의 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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