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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르네상스 여건 충분하다

[머니위크]청계광장/2010년이 투자 르네상승의 시발점

청계광장 한미은행 서기수 HB파트너스 대표 |입력 : 2010.05.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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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발표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봄이 없어졌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쌀쌀했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삼성전자가 주력인 반도체·액정화면(LCD) 사업의 호조로 올 1분기에 4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기 때문이다. 애플 아이폰의 인기로 주춤했던 휴대전화도 사상 최고치인 22%대의 세계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는 등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연결기준으로 34조6400억원의 매출에 4조4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던 지난해 3분기(4조2300억원) 기록을 경신했다.

반도체부문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8조200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조96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영업이익의 44.4%를 책임지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만 하이닉스가 28%의 이익률을 보인 반면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은 24%로 약간 밀렸다. LCD사업도 6조8500억원 매출에 49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보다 성장률과 이익률이 모두 뒤졌다. 어찌됐든 경쟁사가 다른 나라의 회사가 아니라 바로 국내사이니 전체적인 국내 경제를 바라보는 측면에서는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가뜩이나 미국 달러화가 약세인 가운데 원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가 두드러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최근 1100원선을 위협하는 등 외환당국의 환율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4월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내린 1108.4원으로 마감했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4월28일 1118.7원까지 올랐다가 이틀째 하락하며 다시 1110원 아래로 내려선 것이다.

보통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주도형 국가인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기업들의 이익이 감소해 주가에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인식돼 왔다. 하지만 실제 과거 기록을 보면 환율 하락의 핵심 원인이 국내 경제의 상승세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수출용 원자재를 수입하는 회사에게 이익이 되고, 내수 기업 중에도 수입을 많이 하는 기업에는 긍정적 신호가 돼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아울러 환율의 하락은 국내 외환시장에 달러가 넘친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는데 우리가 달러를 찍어낼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달러가 국내로 많이 유입됐음을 알 수 있다.

달러가 국내로 들어오는 원인은 크게 세가지다. 그중 경상수지 흑자가 첫번째 원인으로 당연히 국내 주식시장에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활발한 국제 무역을 통한 수출기업들의 실적개선이라는 또 하나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달러 유입의 두 번째 원인은 외국인이 달러를 들고 오거나 송금을 통해서 한국의 주식과 채권, 부동산을 매수하는 경우다. 이 경우에도 주식시장에는 긍정적 신호다. 경제시장의 가장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상승 원인으로 꼽고 있는 것이 바로 유동성이기 때문이다.

세번째 원인은 한국의 금융회사가 해외에서 달러를 차입해 오는 것이다. 이는 국가가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하거나 달러의 차입이 증가한다는 의미로 그만큼 국내 경제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시선이 긍정적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 또한 국내 경제나 금융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잣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호재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지정학적 위치와 관련해 천안함 사태의 원인 규명에 따른 진행과정이 투자불안 심리를 자극하거나 ▲동유럽, 두바이 사태에 이은 전 세계 공통 화두인 남유럽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의 국가재정위기 ▲영국, 아일랜드, 미국, 일본 등의 꼬리물기 식 국가부채와 재정적자로 인한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 같은 예상 악재를 어떻게 위험회피를 통해서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국내 기업들의 경상수지 흑자와 더불어 외국인의 주식&채권 순매수를 통한 국내투자라고 볼 수 있고, 환율은 하락하지만 주식시장에는 긍정적 신호들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2010년의 주식시장과 투자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시적 악재요소의 발생을 대비한 분산투자와 리스크 헷지 전략을 함께 고민한다면 2010년을 투자 르네상스로 만들기 위한 재도약의 해로 만들기에 충분한 시장 여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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