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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국가는?

글로비서티(Globesity)!!! "세계는 뚱뚱해진다"

윤장봉의 비만이야기 머니투데이 윤장봉 대한비만체형학회 공보이사 |입력 : 2010.05.26 12:00|조회 : 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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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국가는?
해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신조어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시대가 되고 나서는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Globesity'(글로비서티)라는 단어가 등장하였습니다. 이는 'Global'(세계적인)과 'Obesity'(비만)의 영어 합성어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과체중 이상의 성인 인구가 2005년 20억이며 2015년에는 30억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등장한 신조어입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최근 WHO에서 2000년부터 2008년까지의 데이터를 종합해서 가장 뚱뚱한 나라 10개국을 발표했습니다.

1위는 남태평양의 '미국령 사모아 제도'로 과체중 이상의 인구가 93.5%라고 합니다. 사실 미국령이 되기 이전에는 코코넛과 생선 등 자연식품을 먹어서 비만율이 그렇게 높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뚱뚱한 사람이 미적으로도 예쁘다는 사회 관념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에서 미국령으로 편입되고 햄버거 등의 정크 푸드가 난입하면서 비만율이 극심하게 올라갔습니다.

2위는 역시 태평양의 섬나라인 '키리바시'입니다. 사실 이 나라는 아주 가난해 식량 원조를 받는 국가입니다. 그런데 무상 원조된 음식들이 주로 통조림, 햄 등 기름진 음식들이라 이로 인해 과체중 이상의 비만 인구가 전체 인구의 81.5%가 됐다고 합니다. 그러니 '가난하면 비만하다'는 이야기를 전 국가가 몸소 보여주고 있는 서글픈 예가 되겠습니다.

3위는 인구의 66.7%가 비만인 '미국'입니다. 사실 1960년대 만해도 24%의 밖에 안 되던 비만 인구가 50년 만에 세배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맥도널드, 코카콜라 등 정크 푸드의 원조임을 비만율로 보여주고 있네요.

4위는 '독일'입니다. 인구의 66.5%가 비만으로 WHO에 따르면 '맥주의 본고장'답게 맥주와 고지방음식, 그리고 의외로 운동량이 극히 적은 유럽국가 1위라고 합니다. 따라서 유럽에서 가장 비만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5위는 저도 전혀 예상을 못한 '이집트'입니다. 무려 66%의 비만율을 보입니다. WHO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사막이 많은 국가적 특징 때문에 식품 자급률이 낮아 외국에서 수입한 싼 불량식품을 먹는 습관 때문이라고 합니다.

6위는 불과 얼마 전까지 전쟁의 포화에 시달렸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로 인구의 62.9%가 비만입니다. 전쟁이후 원조 받은 값싼 정크 푸드에 의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서글픈 일입니다. 전쟁 후 오히려 비만하다니 말입니다.

7위는 정말 의외였습니다. '뉴질랜드'입니다. 그것도 무려 62.7%라고 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인구밀도가 높지 않아서 학교 이후 아이들과 부모들이 주로 TV시청을 하는 시간이 많은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8위 이스라엘, 9위 크로아티아, 10위 영국의 순서라고 합니다.

주목할 것은 각 나라의 비만 원인에 대한 WHO의 분석입니다. 이것만 알게 된다면 우리나라가 비만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텐데요, 아마 어린 아이도 아시겠지요?

정크 푸드를 멀리하고, 운동량을 늘리고, 사회적으로 건강한 신체를 가진 것을 선망하도록 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TV 시청을 줄이며, 술을 삼가는 것입니다. 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일들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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