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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외동 아이 잘 키우는 법

[이서경의 행복한 아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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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외동 아이 잘 키우는 법
만 5세 된 나진이(가명)는 외동 아이다. 맞벌이인 부모는 아이가 하나밖에 없는데다가 비교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 보니 평소에 아이에게 못 해 주는 부분이 안쓰러워서 아이의 요구를 거의 허용해주게 되고 물질적으로 보상해주는 경우가 늘어났다. 그러니 나진이는 다소 버릇이 없고 제멋대로인 모습을 보였고 선물이나 물질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는 경우가 생겨 부모는 고민이 많았다.

2008년의 통계 수치를 보면 우리나라 출산율은 1.19명이다. 이는 형제가 없이 외동 아이로 자라는 아이들을 둔 가정이 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전체 출생아 중 외둥이의 비율은 2000년 47%에서 2006년 51.6%로 증가했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많은 부모들이 경제적인 이유와 양육의 문제로 인해 둘째 아이를 낳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과거와는 달리 ‘외둥이’만을 둔 가정이 늘어나면서 나진이의 경우처럼 아이 양육에 대한 문제도 늘어나고 있다.

외둥이를 둔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형제 자녀가 있는 아이들에 비해 정서적,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을까 하는 걱정과 외둥이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생기게 된다.

대개의 경우 외둥이들은 버릇이 없고, 이기적이고 막무가내일 것이라는 생각들을 한다. 과거 19세기의 한 학자는 외둥이가 사회성이 떨어지고 자기중심적이며 협동성이 떨어진다는 보고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후에 연구된 여러 논문 결과들에 의하면 외둥이는 형제가 있는 아동에 비해 평균적으로 자존감과 성취동기 및 지적 능력이 상대적으로 높고, 오히려 더 순종적인 경향이 있고 또래와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한다.

한 국내 연구에서도 우려와는 달리 외둥이 본인은 혼자 노는 일에 익숙하고 또래 관계에서 문제를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외둥이를 둔 부모는 자신의 시간, 에너지, 그리고 경제적인 여유를 외둥이를 위해서 다 쓴다. 아무래도 형제가 많은 아이들에 비해서 외둥이들은 부모의 관심과 보호를 더 많이 받는 경향이 있다. 적절한 부모의 관심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성취에 대한 동기를 고취시키는 계기가 된다. 따라서 외둥이들이 학업적 성취나 동기 수준이 높아질 수 있는 이유가 된다. 또한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나눠 갖는 형제가 없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더 느낄 수 있다고도 한다.

다만 외둥이는 형제가 없기 때문에 또래 관계 형성을 통한 배움을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외둥이들은 형제가 많은 가정에서 획득할 수 있는 사회적 상황 판단 능력이나 독립성이 부족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일찍부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공동체 생활을 배우거나 사촌이나 이웃집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 생활이나 또래 관계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관건이다.

또 하나 외둥이들은 응석받이나 제멋대로인 아이가 되지 않기 위해 적절한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해주고, 물질적인 보상은 자제하고 애정과 훈육이 일관성 있게 균형 잡힐 수 있도록 양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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