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4일 야당의 '4대강 사업 국민투표' 주장과 관련 "4대강 사업은 정상적인 국책사업으로 헌법에 명시된 국민투표의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4대강 사업은 여야 합의하에 예산안이 통과, 이미 3분의 1 이상 진행된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부 시민단체가 요청한 '4대강 사업 국민투표' 주장을 민주당이 수용할 수 있다는 듯한 발언이 나오고 있다"며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그런 주장은 이제 그만둘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또 "4대강 사업은 이미 철저한 검증을 거쳤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국감용 한방이 될 부분도 없다"며 "야당의 4대강 발목잡기에 국민들도 이제 식상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2010.10.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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