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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2살 짜리 고집불통 되는 이유는?

[이서경의 행복한 아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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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2살 짜리 고집불통 되는 이유는?
만 3세인 남영이(가명)는 양말을 벗지 않으려고 해서 상담을 했다. 양말을 벗기려고 하면 울면서 거부해서 거의 하루 종일 양말을 신고 있고, 심지어 양말을 갈아 신기려고 잠깐 벗기는 것도 울면서 떼를 쓰고 못 벗기게 해서 발에 무좀이 생길 정도였다.

만2세에서 3세 사이는 자기 의지가 늘어나면서 고집이 세지는 시기이다. 양말을 안 벗으려고 하거나 신발을 신고 있으려고 하는 것도 이 시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자기 주도성의 표현일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자기 물건에 대한 소유욕이 강해져서 특정 물건을 계속 들고 다니려고 해서 밖에 외출할 때에도 한 짐을 가지고 나가야만 한다거나 자기 장난감을 다른 사람이 손도 못 대게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행동들은 엄마와의 심리적 분리를 경험하는 정상 발달 과정 중에 일시적으로 물건에 대한 애착으로 넘어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아이가 잠이나 식사문제, 언어나 또래 관계 등의 다른 심리적인 문제가 없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이러한 행동을 아이의 심리적 정상 발달 과정 중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를 혼내기 보다는 아이의 자기 주도 욕구 등을 인정해주면서 놀이화를 통해 교정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양말에 집착을 보이는 경우에는 양말을 손에 쥐어주고 발가락 간질이기 놀이를 하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 인형에게 직접 양말을 신겨주게 하는 식으로 점진적으로 벗어보게 하는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이가 물건에 집착을 보이는 행동은 정상 발달 과정 중에 나타나는 일이다. 하지만 부모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부족하거나 부모에게 충분히 애정과 관심을 못 받고 있는 경우에 불안감에 의해 더욱 물건에 집착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스킨십을 더욱 자주 해 주거나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을 늘림으로써 아이의 마음 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생후 2세가 되면 뭐든지 혼자서 해 보려고 한다. 밥도 스스로 먹으려고 하고, 옷도 자기가 입겠다고 하고, 때로는 도가 지나쳐 혼자 하겠다고 떼를 부리기도 한다. 이것은 아이가 자신의 능력이 어디까지인가를 끊임없이 시험해 보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런 자율성을 획득하려는 과정을 거쳐서 자신의 능력과 한계도 점차 인식하게 된다.

아이가 혼자서 하다가 실수를 했다고 혼내거나 "고집 부리지 말고 해 주는 대로 가만히 있어"라고 윽박을 지르면 아이는 위축되고 자율성은 더 줄어들게 된다. 또 아이가 스스로 하다가 실수를 했을 때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라고 빈정대는 것도 아이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히는 일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실수를 하더라도 혼자서 시도한 것을 칭찬해 주고,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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