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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매라!"

[CEO에세이]"신한금융,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CEO에세이 머니투데이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컨설턴트 |입력 : 2010.10.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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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매라!"
보도에 따르면 얼마전 중국의 시진핑(習近平·57)이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올랐다. 군에서도 마지막으로 후임자 준비를 마친 것이다. 시진핑은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서열 6위, 라이벌 리커창은 7위로 입성했다. 그들에 관한 유머 한 토막이다. 시진핑과 리커창이 산 속에서 호랑이를 만났다. 그러자 시가 신발끈을 고쳐맸다. 리가 비웃었다. "신발끈을 조인다고 호랑이보다 빠를 수가 있겠는가." 시가 천연덕스럽게 대답했다. "호랑이보다 빠르진 못해도 당신보다는 빠를 것이다." 리청(李成)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주임이 소개한 내용이다. 다가오는 5개년 계획(2011~2016년)의 밑그림도 제시됐다. 시진핑시대의 경제정책 청사진이다. '국부(國富)에서 민부(民富)로'가 핵심이다.

지난 30여년 동안 중국은 국유기업의 성장철학이 이어졌다. 민영기업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다. 이제부터는 민부가 새 과제다. 부패척결도 과제다.

◇'신'나게 '한'마음으로!

신한금융그룹이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 속에서 호랑이를 만난 격이다. 지도자 빅3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곧 이사회도 열릴 예정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신한금융인들은 슬기롭게 극복해낼 것이다. 1982년 창사 이래 한국의 대표적인 우량 금융기업으로 일궈낸 그들이 아닌가.

신발끈을 다시 조여맬 때가 왔다. 냉정하면서도 긍정을 잃지 말아야 한다. 긍정이 희망을 만들고 희망은 새로운 성취를 만든다. 신한금융그룹은 누구 한 사람의 기업이 아니다. 피땀어린 재일교포들의 자본, 자본과 분리된 경영으로 구성원 모두 주인인 조직으로 출발했다. 한국의 여느 기업처럼 오너가 따로 없다. 물론 주인이 없다는 공기업도 아니다. 그리고 멋진 성장을 거듭해왔다. 관치도 잘 피해왔다. 그것이 바로 신한의 본질이자 강점이다. 조직이 살아움직이는 펀경영이 가능했다. 여직원들까지 펄펄 뛰었다. '신한은행 갤포스'는 창사와 동시에 창설된 여성 리더그룹이다. 그들은 친절과 파이팅의 전도사이자 실천가들이다. 그것이 바로 신한문화, 신한웨이(Way)다. 신한웨이가 오늘을 일궜다. 그래서 다시 한번 모두 '신'나게 '한'마음으로 극복해 보자! '신한' 파이팅! 첫째 메시지다.

◇'착안대국 착수소국'

30년 가까이 나이가 먹다보니 오만해졌나보다. 아니면 타성에 젖어 편법을 즐겼는지도 모르겠다. 기업의 수명은 대략 20~30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신한이 30년 가까이 성장을 거듭해온 것 자체가 기적이 아닐 수 없다. 이제 대변신의 문턱에 왔다. '투명경영'의 문턱에 와 있다. 짧게 보면 요즘 고통이 대단하게 보인다. 하지만 길게 보면 하나의 '성장통'일 수 있다. 그러므로 '신'발끈을 다시 조여매고 '한'길로 가라! 둘째 메시지다. 길은 길(Road)이며 길(Way)이다.

셋째 메시지다. '신'한 안에서든 밖에서든 '한'가족같이 힘쓰라! 신한은 주주와 구성원 그리고 고객 모두의 신한이 되어야 한다. 그러고 보면 요즘 고통은 오히려 반가운 경종일 뿐이다. 서양종은 안에서 때리는 내타식(內打式)이다. 동양종은 외타식(外打式)이다. 서양은 기업 내부에 감시와 견제 기능이 발달해왔고 동양기업은 사회가 질타한다. 신한의 경우는 안팎에서 다 걱정하고 있다.

착안대국 착수소국(着眼大局 着手小局)이라 했다. 큰 눈으로 보되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해나가자. 나부터 반성하자. 나부터 빗자루를 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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