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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승천기=나치깃발 중대범죄, FIFA제소하자"

머니투데이 홍지연 인턴기자 |입력 : 2011.01.27 16:03|조회 : 7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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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
25일 한일전은 끝이 났지만 경기장 밖 후폭풍이 거세다.

논란의 중심은 2011 아시안컵 준결승이 열린 카타르 알 가라파 스타디움 일본 관객석에 등장한 '욱일승천기'다.

욱일승천기는 구 일본 제국 시대에 사용된 일본군의 군기로 과거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를 침략해 식민지로 삼았던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다. 일본 군국주의를 지지하는 극우파들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할 때 들고 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분을 참지 못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독일과 폴란드 경기에 독일 관중이 나치 깃발을 들고 응원을 하는 상황을 가정한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한일전에 욱일승천기가 등장한 상황을 “독일과 폴란드의 국가대표 축구 경기에서 독일 관중이 나치 상징 깃발을 들고 응원하는 꼴”이라며 일본관객의 응원 매너에 대해 비판했다.

“세리머니 자체는 너무나도 경솔했지만 욱일승천기를 가지고 그걸 이슈화 시켰다는 거에 대해서는 기성용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6일 욱일승천기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욱일승천기를 응원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범죄라며 FIFA에 제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욱일승천기 반입응원은 나치깃발과 마찬가지로 중대범죄다”라며 “이 사실을 FIFA에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성용은 25일 밤 2011 아시안컵 준결승 한일전에서 첫 골을 넣고 세리머니로 일본인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은 원숭이 흉내를 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기성용은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욱일승천기를 보고 가슴에 눈물만 났다”며 자신의 세리머니에 대해 해명하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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