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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과학상식]가장 과학적인 옷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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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과학상식]가장 과학적인 옷 '한복'

머니투데이
  • 백진엽 기자
  • VIEW 7,525
  • 2011.02.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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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씨스타'의 한복입은 모습
우리 민족의 전통 의상, 하지만 지금은 명절이나 결혼식 등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 한복이다. 한복은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불편한 옷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한복은 조상의 슬기가 담긴 과학적인 의복이다. 인간에 대한 배려, 경제성 등을 모두 갖춘 옷이 한복이다.

한복의 가장 큰 특징은 평면재단이다. 치마는 펼쳐놓으면 한 장의 보자기다. 저고리와 바지도 크게 다르지 않다. 평면인 한복은 사람이 입어야 입체가 된다. 입는 사람이 자신의 신체특성에 따라 개성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마른 사람은 마른대로, 덩치가 있는 사람은 그 나름대로 신체의 결점을 가려주면서 우아한 실루엣을 만들어 준다.

특히 치마는 가장 단순하면서 가장 다양한 변화를 보여 준다. 가슴 부위까지 접어 올려 주름을 겹치게 해 허리띠로 묶어 일하기 편한 형태로 만들기도 하고, 치마꼬리를 살짝 걷어쥐어 걷기 편하게 연출할 수도 있다.

재단과 봉제 방식도 독특하다. 한복은 직선 재단이다. 곡선 재단은 자투리가 많이 남는다. 즉 버리는 원단이 많아진다. 하지만 직선 재단은 버리는 원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한복은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사각형으로 이뤄져 있다. 즉 옷을 뜯어 나온 천으로 다른 옷을 만들 때 사용하기 쉽다.

한복 바지는 좌우 비대칭으로, 허리크기에 맞게 한쪽으로 접어 허리끈으로 매어 입는다. 이것은 활동성을 늘려준다. 접힌 부분이 움직이지 않을 때는 그냥 접혀 있지만 다리운동을 할 때는 펼쳐져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바지의 대님은 옷의 모양을 잡아 주는 역할 외에 지압 기능도 한다는 분석도 있다. 대님을 묶는 발목에는 신장과 연결된 '부류'라는 혈이 있는데 이 부위를 눌러줘 건강을 지켜준다는 것이다. 또 바지 밑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최근에는 개량 한복이 많이 등장해 입고 벗는 불편함도 많이 사라졌다. 올해 설에는 한복으로 한껏 맵시를 낸 후 친지들에게 세배를 다녀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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