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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손길이 머무는 곳 전통과 현재의 공존, 박씨상방

머니투데이 조부영 쇼핑몰뉴스 |입력 : 2011.03.30 22:33|조회 : 9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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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창업. 특출 난 사람이 하는 것도 아니요, 돈만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결코 아니다. 철저한 사전준비,차별화 전략, 시련과 고통을 이겨낼수 있는 용기와 끈기가 필수조건이다.

국내 전통공예품 쇼핑몰 업계 1위인 박씨상방(www.koreasang.co.kr)을 운영하는 박충규 대표, 그가 말하는 인터넷 쇼핑몰 성공전략 비결은 무엇일까?

◇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 받은 아들.
2대 째 전통 공예품을 만들며 전통을 이어가는 박씨상방의 박충규 대표. 사람들은 그를 보고‘장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그는 손사래를 치며,“ 전 그저 장인의 작품을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할 뿐입니다”라고 답한다.
따스한 손길이 머무는 곳 전통과 현재의 공존, 박씨상방

박 대표는 국내에서 가장 큰 전통공예 쇼핑몰 박씨 상방을 운영하며 동시에 많은 장인들과 상품을 기획하는 기획자다.

박씨상방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신제품 출시를 위해 공예대전에서 수상한 이들과 공동작업을 진행하며, 형태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궁극적인 목표는 좀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일을 이어가고 있다.

◇ 대박 히트 상품의 비결, 마음을 담는 것!
박씨상방 쇼핑몰에는 약 8000여 개의 전통공예 상품들이 등록되어 있다. 12년 동안 전통공예품을 판매하면서 가장 히트한 상품은 무엇일까? 박 대표는 "모든 상품들이 대박 상품이다"라며, "사람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상품이어야 한다." 라고 덧붙인다.

"전통 공예품들은 손으로 만들기 때문에 상품 제작 시, 적지 않은 시간이 들어가는 만큼 애틋함과 정성이 담겨 있죠. 그래서 외국에 나갈 때, 그리고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하려는 분들이 많아요."

외국인 직원을 포함, 약 20여 명의 직원들을 거느린 회사의 대표지만, 박 대표는 쇼핑몰 오픈 후, 마케팅, 재고조사, 사진 촬영 등 모든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항상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 뱅크다. 상품 기획 역시 대다수 그의 작품이라고 한다.

"모든 상품은 계절을 탑니다. 명절에는 제수용품, 5월에는 스승의 날 선물, 연말연초 역시 선물용 제품이 많이 나가죠. 하지만 여름에는 정말 특별한 상품이 없었어요. 매출은 자연히 뚝 떨어졌죠. 그렇다고 직원들을 내 보낼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작년에 여름에 부채상품을 기획했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라고 말하는 박 대표.

한 업체를 운영하는 대표로써 매출 하나에도 본인보다는 직원들을 먼저 걱정하는 그는 직원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가 12년 동안 전통공예품 쇼핑몰에서 1위를 지켜낼 수 있었던 비결, 역시 직원들과의 믿음과 소통이 있었기 때문.

또한 '박씨쌍방'은 단순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시장에는 그가 만든 전통 교자상 이외에도 무지개 빛나전칠기, 동양화, 목제기, 고가구까지 다양한 전통공예품이 전시되어있다.

"요즘 많은분 들께서 전시장으로 직접 방문해주세요. 인터넷으로 구입하기엔 고가인 상품을 직접 보고 싶어하시는 분이나, 공예품에 대한 호기심으로 찾으시는 분들까지 항상 전시장이 붐비죠. 얼마 전에는 저희 전시관이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에 방문하기 전, 필수방문 코스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의 말씀을 들었는데 왠지 어깨가 으쓱하던데요."라며 쑥스러운 웃음을 보였다.

◇ 오픈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과감한 진출!
박씨상방이 성공의 또 다른 비결은 과감한 도전과 마케팅이었다. “박씨상방이 오프라인 쪽에서는 브랜드화 되어 있기 때문에 대형마트 등에서 안정적인 수입을 올렸지만 전통공예품은 쉽게 파손되고 부피도 크기 때문에 마진율은 좋지 않았어요.

때마침 경쟁업체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고민 끝에 앞으로 온라인 쪽으로 판매가 이동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과감하게 오프라인 쪽을 접고 온라인에 집중하게 된 거죠” 그가 오프라인 매장을 접는다고 했을 당시, 많은 이들이 걱정하기도 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접고, 온라인만으로 승부한다는 것은 매우 과감한 도전이었다. 그러나 그는 상품을 무한대로 등록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고 고도몰 쇼핑몰 솔루션을 이용해 쇼핑몰을 오픈 했다.

◇ 쉿, 효과적인 쇼핑몰 마케팅 비법 공개
사진촬영, 상품기획, 상세페이지, 포토샵, 디자인 등 혼자 모든 일을 소화 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박 대표는 배우는 자세로 임했다. 그리고 이제 그는 모든 영역을 능숙하게 다룬다. 특히 쇼핑몰 광고,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해도 손색 없다는 주위의 평까지 들을 정도다.

"총 수익의 15~20%를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합니다. 매달 오버추어, 클릭 초이스 등에 투자하는 돈, 정말 만만치 않죠. 그런데 요즘 고객들은 가격비교 사이트에 많이 방문해서 단 100원이라도 저렴한 곳을 선택합니다. 이럴 경우, 넋 놓고 있으면 안됩니다. 되도록이면 개인 홈페이지로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항상 진행하는 것이 좋겠죠"

◇ 재고 관리를 잘하는 쇼핑몰이 성공할 수 있다.
박씨상방 홈페이지에서는 일반 쇼핑몰보다 훨씬 많은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가격대도 다양해 충분히 상품을 둘러보고 비교 한 후 구입할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상품을 관리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

“약 800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가장 큰 고민은 재고 관리죠. 특히 수제품은 한번에 많은 양을 생산할 수도 없기 때문에 항상 재고상품들을 보유해야 하거든요”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재고는 손해’라는 공식 때문에 많은 쇼핑몰 운영자들은 재고를 만들지 않으려 하지만 그는 “모든 상품을 전산화 처리하고 있어요. 상품의 매출, 매입 시 기록만 잘하면 재고파악이 금방 되죠. 단기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손해가 얼마나 나는지 알아야만 계획을 세울 수 있어요. 월별, 연말 체크를 철저하게 한 다음, 마케팅 계획을 세우면 결국 상품은 팔리기 마련입니다”라는 팁을 전한다.

12년 동안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기쁜 일도 힘들었던 일도 많았다. 그러나 그는 전통공예품 쇼핑몰 선두를 지키기 위해, 오늘도 밤 늦은 시간까지 홀로 사무실에 남아, 좀 더 다양한 상품을 연구한다.

“어떻게 하면 대박 쇼핑몰이 될 수 있는지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항상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도전하고 24시간 아니 25시간을 투자해도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언젠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 도움말 ; 쇼핑몰뉴스 (http://www.shoppingmall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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