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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맥잡 실험'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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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맥잡 실험'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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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 2011.04.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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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잡, 저임금 단순노동 비속어… 美전역서 19일 5만명 채용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하루에만 5만명을 채용하는 ‘통큰 채용’에 나선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오는 19일 미 전역 1만4000개 매장에서 파트타임, 풀타임, 매장 매니저 등 총 5만명의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잰 필드 사장은 “미 전역에서 하루동안에만 5만명을 채용한다는 일로 매우 흥분된 상태”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의 '맥잡 실험' 성공할까
지난해 봄에도 맥도날드가 일부 지역에서 1만3000명을 채용한 적이 있지만 미 전역에 걸쳐 직원을 이렇게 한꺼번에 채용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채용으로 맥도날드의 전체 직원은 70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맥잡(McJobs)’이라 명명된 이번 고용 프로젝트는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맥잡은 1986년8월24일 사회학자인 아미타이 에치오니가 워싱턴 포스트에서 처음 사용한 단어로 저임금, 저가치 단순 노동을 일컫는 비속어를 의미한다. 패스트푸드 커피업체 등이 어린 학생이나 교육 수준이 낮은 히스패닉 등에 돈은 적게 주면서 가혹한 노동을 요구하는 의미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이번 맥도날드의 맥잡 실험이 만약 성공한다면 맥잡은 이전의 우울함을 벗고 희망이라는 새 이미지를 얻게 될 전망이다.

16세때 매장에서 프렌치 프라이를 튀기는 일부터 시작해 이달 입사 30주년을 맞은 맥도날드 매장 지원부서의 짐 노버그 수석 부사장은 “회사 간부 중 40%가 매장에서 직접 일하는 것으로 맥도날드에서 일을 시작했다”며 “이번 채용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전문가인 애덤 핸프트는 직원들의 성공 스토리를 조명하는 일이 매우 호의적이라면서도 “이번 고용 캠페인은 큰 실수”라며 “임금이 낮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맥잡의 실제 의미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군다나 사람을 갑자기 많이 채용하게 되면 ‘남들보다 더 좋은 직장에서 일하구 있구나’라고 느끼는 직원들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은 맥도날드에서 풀타임 직원수가 감소하는 반면 파트타임 직원수는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풀타임 지원은 건강보험 등 비용이 더 든다는 점에서 기업에게는 수익악화 요소다. 더군다나 지난해 건강보험 개혁법안 통과로 노동 비용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컨설팅 회사 테크노믹의 론 폴 사장은 “올해 레스토랑 업계에 있어 노동 비용은 큰 골칫거리”라며 “건강보험 등의 변화가 기업들로 하여금 이전보다 더 많이 파트타임 직원을 고용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직원의 평균 임금은 시간당 8.30달러로 연방정부의 최저임금 7.25달러를 상회하는데 맥도날드는 이번 채용으로 직원들 임금 비용만 총 5억1800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으로 맥도날드는 뉴욕증시에서 전일대비 0.53% 오른 반면 경쟁업체인 웬디스는 4% 올라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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