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4월 으뜸앱' 시상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강미선 기자

↑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2011' 4월의 으뜸앱으로 △'마이피플'(다음커뮤니케이션) '김기사'(록앤올) '이츄 이상형'(이츄)을 선정했다. 아랫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모바일본부장, 한상권 이츄 부장, 김원태·박종환 록앤올 공동대표, 홍진배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정책과장, 이백규 머니투데이 편집인 겸 부사장,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 ⓒ이명근 기자 qwe123@

머니투데이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2011'에서 '4월 으뜸앱'으로 3종의 모바일앱을 선정하고 28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2회째로 머니투데이가 모바일시장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마련한 행사다. 올해부터는 모바일앱을 엔터테인먼트와 비엔터테인먼트부문으로 나눠서 심사, 선정하고 있다.
　
4월에는 비엔터테인먼트부문에서 △록앤올의 '김기사' △다음 (47,650원 ▼450 -0.94%)커뮤니케이션의 '마이피플', 엔터테인먼트부문에서 △이츄의 '이츄이상형'이 선정됐다.
　
'김기사'는 내비게이션 앱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해 별다른 조작없이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한다. 트위터를 이용해 기다리는 사람에게 도착시간을 알려줄 수도 있다.
　
마이피플은 지인들과 무료 메시지를 주고 받고 음성은 물론 화상으로 무료통화를 할 수 있는 앱으로, 최근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카카오톡을 맹추격하고 있다.
　
이츄이상형은 아이폰용으로 출시된 지 4일만에 전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던 소셜데이팅앱이다. 내 이상형과 연애성향을 바탕으로 커플로 맺어질 확률이 높은 이성을 추천한다.
　
이백규 머니투데이 편집인 겸 부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실패도 있겠지만 성공도 있을 것"이라며 "머니투데이가 쌓아 온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협력해 좋은 앱을 개발해 달라"고 말했다.
　
최재홍 심사위원장은 "이번 달에 최종 후보로 올라온 앱은 모두 17개였고, 이 후보작들을 놓고 심사위원들이 치열하게 토론한 끝에 3종을 선정했다"면서 "대한민국모바일어워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으므로 수상자들은 앞으로 건강한 앱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앱들을 많이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선정된 으뜸앱 개발사들은 향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용하는 'KIF(코리아IT펀드)투자조합'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으뜸앱들에 대해서는 머니투데이 모바일앱 허브사이트 '앱투데이'(www.apptoday.kr)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5월 으뜸앱'은 5월 넷째주 목요일인 26일에 선정,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