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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참여당, 재보선 패배 후폭풍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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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영권, 김해(경남)=변휘 기자
  • 2011.04.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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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을 보궐선거 패배의 후폭풍이 국민참여당을 흔들고 있다. 당 안팎으로 '친노(親盧)' 성지를 빼앗긴 데 대한 책임론이 거센 가운데 다른 야당에 흡수·통합되는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마저 감지되고 있다.

당 지도부는 '패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시민 대표를 제외하고 이재정 전 대표와 당 지도부는 28일 김해에서 향후 대책회의를 가졌지만 이번 선거 패배를 수습할 뚜렷한 방안은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부는 당초 이날 오전으로 예정됐던 봉하마을 방문계획을 급거 취소했다. 전날 참여당은 "승리해도 패배해도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패배에 약속을 지키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해진 모습이다.

대신 유 대표 홀로 주변을 물리친 채 봉하마을로 향했다. 참여당 관계자는 "유 대표는 앞서 정했던 공식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혼자 봉하마을에 갔다"고 밝혔다.

내부에서는 자성론이 퍼졌다. 유 대표는 이날 새벽 트위터에 "정말 고맙습니다. 너무나 죄송합니다. 제가 큰 죄를 지었습니다"라는 짤막한 글을 올려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이백만 참여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번 선거를 통해 역량의 부족을 확인했다"며 "큰 죄를 지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 대표와 참여당을 지탄하는 목소리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간 유 대표는 야4당의 단일화 과정에서 시민사회단체 중재안을 거부하고 '여론조사 100%' 안을 고수하는 등 "친노분열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날 문학진 민주당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유 대표에게 "자중, 자제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목전의 이익에 너무 집착하면 그건 지도자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국민참여당 홈페이지에는 유 대표와 당직자들을 위로하는 글이 많이 올라와 있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아서는 안됩니다.'(아이디 : 옷장), '국민참여당 욕 좀 먹자'(아이디 : 동우) 라는 식으로 책임자 문책과 쇄신을 요구하는 글도 다수다.

일부에서는 원내 정당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이상 참여당이 민주당 등 다른 야권 정당에 흡수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에서 주도적으로 통합하자고 제안하는 것보다는 참여당과 유 대표가 어떤 결단을 통해서 통합의 길을 선택한다고 하면 참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통합을 넌지시 제안했다.

전날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도 민주당과 참여당의 합당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말에 "통합이 연대보다 쉽다"며 "통합이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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