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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음원수익만 500억? 로엔·MBC '대박'

[엔터&머니]음원차트 '싹쓸이'…43%로엔, 26% MBC 몫…제작사는 無

머니투데이 정현수 김동하 기자 |입력 : 2011.05.12 08:03|조회 : 27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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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리얼리티와 복고의 만남 '나는 가수다'. 10대들의 음악에서 소외됐던 사람들이 '잊혀진 콘텐츠'에 열광하면서 '나가수'의 울림이 커지고 있다. ' 머니투데이 엔터산업팀이 '나가수'열풍을 산업적 측면에서 짚어봤다.
'잊혀진 콘텐츠'의 부활로 로엔 (99,900원 상승800 0.8%)과 MBC가 웃고 있다.
매회 화제를 몰고 다니는 MBC '나는 가수다'의 음악들이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면서 생겨난 경제효과다.

11일 음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영된 '나는 가수다'에서 공개된 노래들이 주요 음원차트를 점령하고 있다. 열광하는 소비자들의 돈의 70%이상은 음원유통사업자인 로엔과 방송사인 MBC쪽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북 소리와 함께 저음의 임재범이 부르던 노래 '빈잔'.
얼큰하게 취한 아버지의 흥얼거림에서 들어봤을 법도 하지만 지상파 방송에서 이 노래를 처음 접한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잊혀졌던 콘텐츠'들이 '나는 가수다'를 통해 부활하고 있다. 특히 대다수의 가수들이 80~90년대의 노래들을 불렀다는 점에서 이른바 '한물 간' 노래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포진하는 기현상이 펼쳐지고 있다.

'나가수' 음원수익만 500억? 로엔·MBC '대박'
네오위즈인터넷 (5,730원 상승100 -1.7%)의 벅스의 경우 지난 10일 일간 차트에서 '나는 가수다'를 통해 공개된 노래들이 모두 '톱10' 안에 들었다. 박정현이 부른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소라의 '넘버원(3위)', 임재범의 '빈잔(4위)', 김연우의 '미련(5위)', BMK의 '그대 내게 다시(8위)', 윤도현의 '마법의 성(9위)' 순이었다.

CJ E&M (98,900원 상승2200 2.3%)의 엠넷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10일 일간 차트에서 박정현이 부른 '이젠 그랬으면 좋겠다'가 1위를 차지했고, '넘버원' '미련' '빈잔'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김범수가 부른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는 저작권 문제로 별도 음원이 유통되지 않고 있다.

잊혀져가던 노래들이 재조명을 받으면서 음원 시장에도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국내 음원시장을 분석한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나는 가수다'를 통한 음원시장의 규모가 올해 5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올해 전체 음원시장 6500억원의 7.7% 수준이다.

관련업계의 음원수익 역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추정자료에 따르면 '나는 가수다' 음원 수익의 43%는 로엔 (99,900원 상승800 0.8%)엔터테인먼트 몫이다.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은 관련 음원 유통을 1년간 독점하고 있다. 음원제작에 직접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엔은 음원 재판매권도 가지고 있어서 벅스, 엠넷 등으로부터 매출액 8%전후의 별도 수수료도 받는다.

로엔 몫 외에 전체 음원 수익의 18%는 실연권을 가진 가수와 저작인접권을 보유한 MBC가 각각 가져간다. 음원유통 대행을 하고 있는 iMBC 역시 8%의 몫이 떨어지기 때문에 MBC측에서 약 26%를 가져가는 셈이다. 저작권을 가진 작곡가와 작사자의 몫은 9%다. 이 밖에 대중문화 발전기금으로 음원수익의 4%가 별도로 책정돼 있다. 과거 음악을 만들었던 제작사의 몫은 없다.

'나가수' 음원수익만 500억? 로엔·MBC '대박'
통상 음원수익은 3개월에 한 번씩 정산되기 때문에 '나는 가수다'를 통한 음원수익이 정확하게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매주 방송과 함께 음원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나는 가수다'로 인한 후폭풍은 드셀 전망이다. 더욱이 음원시장에서 소외돼 있던 80~90년대 노래들이 부활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업계 관계자는 "나는 가수다로 인해 신곡들이 상대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의 상황을 무조건 호의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면서도 "10~20대들에게 생소한 노래들이 새롭게 조명 받으면서 잊혀져 가던 콘텐츠도 부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은 분명한 수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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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musim57  | 2011.05.27 18:13

@MTWTkr 무슨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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