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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폐렴 가족 전염..새로운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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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폐렴 가족 전염..새로운 사실 아니다"

머니투데이
  • 최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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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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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급성폐렴 일반적 사례..불안감 자제 당부

원인불명 급성간질성폐렴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같은 질환으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보건당국은 급성간질성폐렴 사망환자는 매년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어 특수한 사례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기도 모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50대 남성이 지난달 29일 원인불명 폐렴으로 숨졌다. 지난달 4일 심한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았지만 폐섬유화가 일어나면서 사망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측은 "급성간질성폐렴으로 인한 사망은 올해 나타난 특이한 사망이 아니라 매년 있어왔던 일"이라며 "임산부 중증폐렴환자와도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센터 측은 "이 질환의 원인에 대해 의료계와 학계에서 심도 있는 조사와 연구가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확인 급성간질성폐렴이 가족간 전염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본부 측은 "급성간질성폐렴 가족 내 발생사례는 이미 보고된 바 있다"며 "병원체 감염 뿐 아니라 동일 환경에 노출됐거나 가족간 유전적 공통점 등 다양한 원인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본부 측은 "중증폐렴 임산부 발생추이는 대학병원 중환자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급성간질성폐렴 환자들에 대해서는 중증호흡부전학회를 통해 전국적인 사례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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