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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카 홈페이지에 실린 현대차 기사. 두번째 단락에는 현대차를 일본 자동차 회사로 소개하고 있다. |
19일(현지시간) 영국 친환경차 전문 언론 '그린카'(www.thegreencarwebsite.co.uk)는 '현대차, 브뤼셀에 수소연료차량 전시'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현대자동차가 유러피언 비즈니스 서밋(EBS) 회의장에 수소연료전지 차량 '투싼ix'(유럽 수출명 ix35)를 전시했다고 언급한 후 "'일본 자동차 회사'가 서밋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의 눈에는 아직 '현대차=일본차'라는 인식이 남아 있는 셈이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처음으로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메인 스폰서 자격을 획득했다.
이 기사의 보도는 모두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유독 현대차를 일본차로 소개한 부분만 틀려 눈길을 끈다. 그린카 웹사이트는 앨런 러쉬포스 현대차 서유럽법인 부사장의 발언을 인용해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유러피언 비즈니스 서밋(EBS)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브뤼셀 투어 앤드 택시스 박람회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고 주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집행위원들, 싱크탱크 전문가들 및 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외교, 통상, 환경, 경제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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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출처: 그린카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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