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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해체 후 운동에 대한 재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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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해체 후 운동에 대한 재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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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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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피플 M] 가수에서 웨이크보드 국가대표로 거듭난 김용일 선수

물위를 날아서! 웨이크보드 프로 김용일 선수

뿌요뿌요, 바다 등 90년대 후반을 거쳐 온 세대라면 누구나 아는 댄스 그룹 UP!
그러나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던 UP를 탈퇴하고 웨이크보드에 빠진 이 남자!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우리나라 웨이크보드 프로 1위, 웨이크보드 국가대표로 거듭난 김용일 선수!

이번 주 피플M에서는 세계적인 웨이크보드 챔피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김용일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각계각층 화제의 인물탐구 'MTN 피플M' VOD 다시보기


Q. 웨이크 보드, 언제부터 시작하게 됐는지?

- 그 당시 1996~1997년 쯤 스노우 보드에 관심이 많았다. 스케이트 보드, 스노우 보드를 좋아하다가 여름에는 마땅히 할 운동이 없었다. 그러다가 익스트림 스포츠 에 빠지게 됐고 청평쪽에 웨이크 보드를 타는 친구를 만나서 시작하게 됐다. 2000년부터 시작 했으니까 거의 11년 정도 된 것 같다.


Q. 그룹 UP의 해체 후 심경은?

- 그 당시 때에는 연예 활동 이외에는 별로 할 수 있는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내가 어떻게 살아 나가야 되나.’ 많은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가 스노우 보드라는 스포츠 를 접하면서 ‘나에게 또 다른 재능이나 나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연예인을 그만 두면 ‘아 나는 운동을 한번 해봐야겠다.’ 라고 마음속에서 이미 결정을 했었던 것 같다.

솔직히 연예인 쪽에 재능이 별로 없었다고 생각을 한적도 있었다. 어떻게 운이 좋 게 발탁이 돼서 연예활동을 시작했던 것 같은데 그 쪽 보다는 운동을 하는 쪽이 더 적성에 맞았다. 그래서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운동 쪽에 전념을 하게 됐다.




Q. 웨이크 보드는 어떤 스포츠인가?

- 웨이크 보드는 쉽게 보드 스포츠라고 해서 바다에서 타는 서핑, 눈에서 타는 스노 우 보드, 땅에서 타는 스케이트 보드 같은 종류 중에 하나로 쉽게 말해 물에서 타는 스노우보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Q. 배우는 과정은 어떤지?

- 배우는 과정은 전문적으로 선수를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은 보통 여름시즌에 5개월 정도 훈련을 한다. 그 다음에 겨울에 한 3개월 정도 원정 훈련을 떠난다. 1년에 반 이상은 계속 물에서 생활하게 된다.


Q. 웨이크 보드 대회의 심사 기준은 어떤가?

- 심사기준은 구성도, 난이도, 기술을 얼마나 크게 했느냐, 또 얼마나 착지를 안전하 게 했느냐 등을 보게된다. 모든 운동이 비슷하겠지만 종합적인 것을 다 포함해서 채점을 하게 되는 형태다.


Q. 본인만의 기술이 있다면?

- 특별히 만든 기술은 없지만 그중에서 특히 보드를 잡은 다음에 다리를 뻗어주는 기 술들이 있다. 포크라고 하는 기술인데 그 기술이 나에게는 가장 장점인 것 같다.

Q. 웨이크 보드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사실 원래 물을 좋아하지 않았다.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바닷가에 데려가셔서 스킨 스쿠버를 가르쳐 준다고 바다 한 가운데에 빠트렸던 적이 있다. 그래서 그 공포감 이 심했었다. 그런데 웨이크 보드를 시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랑하게 됐다. 또 자기가 하고 싶은 기술을 계속 연습해서 성공했을때의 성취감 때문에 자연스럽 게 푹 빠지게 됐다. 그 매력에 이끌려 현재 국가 대표를 하고 프로로 활동을 하고 있다.

Q. 웨이크 보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 보드를 타면서 부상도 많았고 어려운 점이 굉장히 많았다. 무릎 부상도 있었고 어 깨 부상도 있었고 머리 부상도 있었고... 한번은 허리를 다쳐 두 달 정도 못 움직이 고 어쩔 때는 기절하고 이런 적이 몇 번 있다. 다친 순간에는 ‘아 이걸 내가 왜 하 고 있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신기한 것은 그 순간에서도 계속 기술 생각이 난다. 도전한다는 것은 나에게는 굉장히 큰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들을 하 면서 그 기술을 완성했을 때의 쾌감 때문에 웨이크 보드의 매력에서 못 헤어 나오 는 것 같다.

Q. 웨이크 보드 탈 때의 기분은?

- 말 그대로 구름 위를 가는 것 같은 기분이다. 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안타보신 분 들은 그 기분을 모른다. 처음에는 물 위에서 왔다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 급기술 들을 접하면서 더 이상 헤어나올 수 없게 된다.


Q. 처음 국제대회를 나갔을 때 어땠나?

- 2001,2002년쯤 비디오에서만 보던 그 선수들이 정말 실제로도 이렇게 타는 지 궁 금했다. 그래서 SOUTH AFRICA 세계대회를 나갔다. 그런데 비디오에 나오는 것 이상 잘 타는 것이 아닌가? 벽이 너무 컸다. 그 당시는 처음 시작하는 거였지만 욕심이 되게 많은지라 잘 타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그 벽을 따라 잡기 위해서 어떻 게 훈련을 해야 되고 어떻게 노력을 해야 되는지 스스로 생각을 하면서 계속 훈련 을 하게 됐다.

Q. 웨이크보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 아무래도 금전적인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 웨이크 보드는 유류비가 들어가기 때문 이다. 한번 탈 때 드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훈련을 하려면 많은 경비가 소요되 는데 그것을 자비로 하다 보니까 굉장히 힘들었다.




Q. 웨이크 보드, 국내에서는 아직 비인기 종목이다. 웨이크보드의 발전을 위해 하고 있는 노력이 있는가?

- 아직까지는 웨이크보드가 올림픽 종목에 채택이 되어있지 않다. 그러나 2016년에 아시안 게임에 들어간다는 소식, 그리고 내년쯤 전국체전에도 들어간다는 소식이 있어 웨이크보드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일단 세계적으로 따지면 웨이크보드는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활성화 되어있는 스포 츠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웨이크보드가 뭐지?’ 라는 반응이 많다.

그래서 국내에서 웨이크 보드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국제 시합이 열릴 때마다 항상 출전하고 있다. 그래서 2009년, 2010년에 아시아 시합에서 1위를 두 번 했었고 세 계 시합에서 5위를 3번 정도 했다. 우리나라 웨이크 보드 환경이 미국이나 유럽같 이 좋지는 못하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정확하고 섬세하게 가르치고 있다.

Q. 비인기 종목을 하는 선수로서의 기분은 어떤지?

- 사실 웨이크 보드가 기업에서 스폰 해주는 것도 없고 자체 실업팀도 없다. 그러나 전국 체전이나 올림픽에 들어가면 큰 기업에서 웨이크 보드선수들이 더 좋은 실력을 얻을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Q. 연예인 시절이 그립지는 않나?

- 솔직하게 연예인 생활보다 지금 스포츠 하는 게 나에게는 더 적성에 맞는 것 같다. 그냥 살아있는 것 같다. 운동을 하는 것 자체가 살아있는 것 같고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보트 뒤에서 물을 가르며 웨이크 보드를 즐기는 게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Q. 본인에게 있어 웨이크 보드란?

- 나에게 가장 큰 힘이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


Q. 앞으로의 목표는?

- 이제 나이가 점점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현역으로 활동하기에는 앞으로 2년 정도 밖에 시간이 없다. 그래서 어린 선수들 양성하는 데 더욱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 이 방송은 머니투데이방송 홈페이지에서도 케이블방송과 똑같이 라이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방송 종료 후에는 인터넷 다시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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