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88.06 681.38 1129.20
보합 20.01 보합 9.82 ▼5.1
+0.97% +1.46% -0.45%
메디슈머 배너 (7/6~)KMA 컨퍼런스 배너 (11/9~11/22)
블록체인 가상화폐

"나경원 vs 박원순 빅매치 관전법"

[CEO에세이]'반성'과 '신뢰', 그리고 '남·남 갈등 극복'

CEO에세이 머니투데이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컨설턴트 |입력 : 2011.10.13 06:00
폰트크기
기사공유
"나경원 vs 박원순 빅매치 관전법"
서울 시장 보궐선거가 판이 커졌다.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후보 간의 대결에서 양대 진영 간의 대결로 판이 커졌다. 차기대권 '대세론'의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나후보를 돕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첩된 프레임으로 선거전을 관전해야 한다. 대선 이슈들도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게 됐다. 물론 박 전 대표는 "대선과는 관계가 없는 선거"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그것을 곧이곧대로 듣는 정치권이나 국민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사실 서울시장 보궐선거·안철수 신드롬은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었다. 박 전 대표와 대권 지지율 1위를 넘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안철수 원장의 등장은 대단히 충격적이었다. 누구도 박 전 대표의 대세론을 깰 수 없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안 원장의 도움으로 박원순 후보는 급격히 지지율을 높였다. 결국 야권 통합후보가 됐다.

첫째, '안철수'의 등장은 많은 국민들에게 있어 희망이고 위안이다. 정쟁을 일삼는 정치권과 뻔뻔스런 기득권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의 등장은 충격적

안 원장은 승자독식의 정글 자본주의, 부정부패, 정경유착을 질타하며 바르게 성공한 인물이다. 젊은이들은 고용 없는 성장에 따른 실업의 고통을 감수하고 있고 직장이 있는 중년들도 조기 퇴직에 따른 미래에 대해 암담해하고 있다. 이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대기업CEO 세습 등에 따른 기득권에 대해 자성을 촉구하는 안 원장은 많은 국민들에게 빛이 아닐 수 없다.

때 마침 영화 '도가니'가 흥행몰이 중이다. 교장을 위시한 악질적인 기성세대가 저지른 어린 장애인 학생들에 대한 성폭행의 실화내용이다. 왕왕 현실에서처럼 그들 기득권들은 벌조차 받지 않는다. 경찰, 법조계, 종교단체 등의 기득권 들은 모두 썩었기 때문이다.

둘째, 승자독식이 판치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성 프레임을 읽어야 한다. 마침 세계는 반(反)월가 시위로 떠들썩하다.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연봉과 보너스를 챙기는 월가 금융인들의 탐욕과 소득 불평등에 저항하는 시위대 때문이다.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는 시위는 미국전역을 휩쓴 데 이어 유럽으로 까지 확산되고 있다.

◇'신자유주의'를 반성해야

시위대들은 "상위 1% 부유층의 탐욕 때문에 99%의 사람들이 정당한 몫을 못 받고 있다"고 기업의 탐욕과 실업 그리고 경제적 불평등의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셋째, 통일·안보문제도 미리 읽어야 할 프레임이다. '천안함'에 대한 박원순 후보의 답변이다. "물론 북한 소행이다. 하지만 정부를 신뢰하지 못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상당히 있다."

최근 '북한은 현실이다'(이수형 저)라는 책이 나왔다. 저자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외교관이다. 그는 세 가지 가설을 전제하고 있다. "1.북한은 붕괴하지 않는다. 2.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3.중국은 북한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결코 받아들이고 싶지 않는 불행한 현실이라는 것이다. 또 저자는 '한·미 동맹유지, 한·중 관계 강화, 남·북 교류 발전'을 3개 실천사항으로 강조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 존 미어샤이머 국제정치학 교수의 주장도 경청해야겠다. "한국은 폴란드처럼 지정학적으로 최악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통일·안보에 관한 한 남·남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는 없는 일인지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