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출연 홍준표 어땠을까? "홍반장은 성공, 나경원은 글쎄…"

(서울=뉴스1 오기현 인턴기자)

홍준표 대표 News1 이종덕 기자

'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했다. 13일 오후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굴에 들어간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어떻게 됐을까.

10·26 재보선을 앞두고 홍 대표의 나꼼수 출연에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나꼼수의 출연진 김용민 전 교수와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김용민 전 교수는 13일 오후 8시14분께 트위터를 통해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초청 나는 꼼수다 녹음 개시'를 알렸다.

또 '홍준표 대표, 10·26 재보선 유발 책임 죄송합니다', '홍준표, 청와대로부터 사저 경호시설 축소 약속 받았다' 등의 글을 잇따라 올렸다.

14일 오전 4시께는'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의 녹음은 역대 소요시간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나경원 후보와 관련한 매우 심각한 의혹 제기가 있었습니다. 서둘러 편집을 마무리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봉주 전 국회의원은 14일 오전 3시께 트위터에 '오늘 홍반장 출연한 나꼼수, 홍반장 인기 얻게 되고, 나꼼수 멤버들 점수 주면서 나꼼 위상지키고, 위력과시하고, 나경원은 조금 마이 까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반장은 성공했지만 나경원은 글쎄...아주 마이....점수 잃은 듯 했다. 그러나 모두 재미있었다'라는 글을 통해 방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23회 기다리느라 목 빠지겠네 ㅠㅠ 뉴스처럼 맨날 했으면 좋겠다'(@kkae******),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나꼼수 너무 기대 됩니다'(@moon*****), '참 기대 됩니다. 홍대표가 무슨 말을 할지~ ㅋㅋ'(@fun*****) 등 글들을 올리며 방송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한 트위터러(@t_t*****)는 '나는꼼수다 팬들이 홍준표편에서 바라는건 홍준표하고 하하호호 하면서 제3자를 까는게 아닐거같은데....들리는 소문만 들어보면 굉장히 실망스럽고 걱정스럽네 이번편'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나꼼수가 녹음 후 다음날 업로드 돼 공개 되는 경우와 달리 이번 23회분은 빨리 듣고 싶은 팬들의 바람과 달리 평소보다 하루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나꼼수 21회 '박영선VS박원순 아바타토론회'도 무려3시간을 넘기는 장시간 녹화로 업로드가 예정보다 하루 늦어진 적이 있다.


김용민 전 교수가 '녹음이 역대 소요시간을 훨씬 초과했다'고 밝힌 만큼 23회분은 빨라야 10월15일쯤 업로드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