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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저우 8호와 톈궁 1호의 도킹 장면과 가상도 (신화통신) News1 |
중국이 첫 우주 도킹실험에 성공했다.
지난 1일 발사한 무인우주선 선저우 8호가 3일 새벽 1시36분(현지시간) 지상 약 343km 상공을 돌고 있는 톈궁 1호와 도킹에 성공했다고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도킹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중국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설립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도킹 성공 소식에 기쁨을 표시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우주 도킹 기술과 관련해 기술적인 발전은 중국의 우주 발전 프로그램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우지안핑 중국 유인 우주 프로그램 기획 담당자는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중국은 우주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과학자 모임 '우려하는 과학자 연맹'의 그레고리 쿨락키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우주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또한 다른 국가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독창적인 우주 도킹 연구는 다른 국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할 수 있었고 이제는 중국의 기술이 다른 국가의 우주 프로그램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우주 도킹은 1966년 미국의 제미니 8호가 처음으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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