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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소셜커머스 성장 혹은 침체의 분수령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입력 : 2011.12.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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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에 생활 밀착형 소셜커머스가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소셜커머스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업소들이 서비스를 반값에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소셜커머스를 통해 지역 업소의 서비스 이용권(쿠폰)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싸게 구매하여 이용한다. 이제 친구를 만날 때도, 데이트를 할 때도, 외식을 할 때도 소셜커머스의 할인쿠폰을 제일 먼저 검색해보는 세상이 되었다.

올해 소셜커머스 시장규모는 8000억 원에서 1조 원 규모로 예상된다. 2010년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규모는 600억 원 가량이었던 점을 감안해 본다면 엄청난 성장세다. 전통적인 유통채널의 강자인 홈쇼핑의 시장규모가 9조 원 대로 예상되고 있는데, 소셜커머스 시장규모가 홈쇼핑 시장규모의 10%에 이른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렇게 놓고 본다면 소셜커머스도 새로운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국내 소셜커머스 쟁탈전에 그루폰, 리빙소셜과 같은 글로벌 소셜커머스가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리빙소셜이 국내 1위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소셜커머스가 새로운 유통채널로 급부상하면서 2011년 대한민국 유통시장을 강타했다. 하지만 문제점도 많았다. 짝퉁을 판매하다가 적발되기도 하고 허위, 과장 광고를 일삼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조치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판매수량을 조작하고 허위 후기 글을 작성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과도한 마케팅 경쟁으로 인하여 적자폭이 커지면서 제2의 버블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을 2011년 말인 현 시점에서 돌아보면, 과도한 마케팅 경쟁으로 과열되었던 시장 분위기가 이제는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소셜커머스가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의 국내 빅3 포털 최대의 광고주가 되었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었다. 포털 광고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을 기용한 지상파 광고까지도 서슴지 않고 진행하면서 마케팅 경쟁이 파국으로 치닫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소셜커머스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고, 엄청난 마케팅비용을 써가면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기본 회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해 볼 수 있다. 이제 회원 확보를 위한 과도한 마케팅 경쟁보다는 확보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재 구매만 유도해도 기본적인 매출은 달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2012년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어떻게 될까? 우선은 마케팅 비용을 줄여가면서 내실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2011년과 같이 폭발적인 성장은 없더라도 2012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유통채널로서 입지를 굳힐 것이다.

무엇보다 2012년은 소셜커머스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느냐 침체하느냐가 판가름 나게 될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2012년이 되면 소셜커머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1년이 지나게 된다. 결국 기존에 소셜커머스 업체를 통해 쿠폰 판매를 진행했던 지역업소들이 재계약을 하고 쿠폰을 다시 판매해야 하는 시점이 도래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정작 소셜커머스를 통해 쿠폰을 판매하고 효과가 없었다면 또다시 재계약을 해 쿠폰을 판매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한국은 지역시장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재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좋은 딜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2012년에 소셜커머스가 살아남느냐 도태되느냐의 큰 갈림길에 서 있다고 전망해 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다.
[도움말: 와이드커뮤니케이션즈 윤상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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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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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blogwide  | 2011.12.09 17:28

소셜커머스는 그냥 사라질 모델이 아니라는데 동의합니다. 소셜커머스 업계 스스로가 책임감을 갖고 시장을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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