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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세이]대국굴기와 대세론

CEO에세이 머니투데이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컨설턴트 |입력 : 2011.12.15 06:00|조회 : 5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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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세이]대국굴기와 대세론
만신창이(滿身瘡痍). 온 몸이 상처투성이. 아주 형편없이 엉망임을 형용해 이루는 말이다. 지금 세계 경제가 그렇고 한국의 집권세력이 그렇다는 말이다.

중국인들은 19세기 전까지만 해도 중국이 세상의 중심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영국과의 아편전쟁부터 세계열강에 뜯어 먹히는 처참한 나라로 전락했다. 아편전쟁 이후 170여년이 지났다. 지금 세계경제 판도는 지난 20세기와는 정반대국면으로 돌아가고 있다. 떵떵대던 유럽국가들이 국가부도를 걱정하는 신세가 됐다. 초강대국 미국의 심장인 뉴욕에서도 "월가를 점령하라!"는 승강이가 벌어지고 있다.
세계의 중심으로 중국은 우뚝 일어섰다. 무엇보다도 수조원 달러의 현찰대국이 되어 있다. 세계가 어려울수록 중국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대국굴기(大國堀起)가 가볍게 들리지 않는 요즘이다. 그러나 그렇게 막강해 보이는 중국이지만 과장이 많다는 게 정설이다. 한국에서 회자되는 '대권 대세론'과 비슷하다. 머니투데이 홍찬선 베이징 특파원의 지적이 정곡을 찌르고 있다.

◇'대국굴기'와 '대세론'은 없다

첫째, 도덕·철학·가치가 없다. 불량식품, 불륜, 부정부패가 창궐하고 있다. 둘째, 마무리와 디테일이 약하다. '다팡'(大方·대범)한 게 좋다는 식으로 모든 일이 대충 대충이다. 셋째, 상용화 마인드는 아직 멀었다.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과학수준이지만 산업으로 연결하려는 의지는 극히 저조하다. 그러고 보면 세계경제는 만신창이 그대로다.

이 속에서 교역국가인 한국경제의 앞날이 걱정스럽다. 하지만 그럴수록 중국과 이웃하면서 서로의 약점을 보완함으로써 윈·윈 할 수 있다.

또 세계경제처럼 한국의 집권층은 만신창이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다. 아예 사경을 헤매고 있다. 연일 핵폭탄급의 비리가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궤적1. 내곡동 사저문제로 대통령은 처참해졌다. 내곡동 사저를 추진했던 청와대 경호처장이 책임지고 물러난 뒤 결국 진상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궤적2. 10·26 재보궐 선거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를 공격한 범인은 공모씨(27)였다. 그는 한나라당 홍보위원장 최구식의원 비서였다.

◇"박정희 남긴 재산 너무 많다"

궤적3. 검찰은 대통령의 친형 한나라당 이상득 위원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국철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이상득 의원 보좌관 박모씨가 약 7억원을 받아 조직적으로 돈세탁한 혐의로 체포됐기 때문이다.

궤적4. 그래서 모두 박근혜 전 대표에게 매달리고 있다. 친박과 한나라당은 박 전 대표에게만 희망을 걸고 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후광효과도 상처를 받고 있다. 박 전대표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최근 '시사인' 주진우 기자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다. 주 기자는 "박 전 대통령이 남겨놓은 재산이 너무 많다. 육영재단, 영남대, 정수장학회가 있는데 재산을 얼추 따져보면 한 10조원이 넘어간다"는 주장을 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다. 세계경제가 어떠한들 한국이 정신 차리면 살 길이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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