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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젠, 에이즈백신 美FDA 임상시험 승인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입력 : 2011.12.19 07:54|조회 : 6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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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코 (1,620원 상승50 -3.0%)큐로컴 (2,310원 상승105 -4.3%)은 19일 계열사 스마젠의 강칠용 박사팀이 개발해 온 에이즈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승인(IND)신청에서 '승인'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젠은 그간 준비했던 임상 1상 시험에 바로 착수할 예정이라고 지엔코측은 설명했다. 임상 1상 시험은 미국 PPD 디벨롭먼트가 주관하는 가운데 미국 내 임상시험 시설에서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1상 시험은 스마젠 에이즈백신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스마젠의 에이즈 백신 ‘SAV001’은 웨스턴 온타리오대(The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강칠용 박사팀이 개발한 사백신이다.

사백신은 유전자 조작을 거친 에이즈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배양한 이후, 화학적인 방법과 방사선 조사를 통해 죽인 바이러스 자체를 백신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에이즈백신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기술로, 이미 미국, 한국 등 세계 70개국의 특허를 받은 신약이라고 지엔코측은 설명했다.

지엔코 관계자는 "강 박사가 오랫동안의 노력이 결실의 보게 돼 기쁘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사백신 기술을 이용한 에이즈백신으로는 첫 임상시험으로 에이즈 치료 및 예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즈바이러스는 1983년 발견된 이후 현재 전 세계에 약 4000만명 정도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매년 300만명이 에이즈로 인해 사망하고 270만명이 신규로 감염되고 있다.

수 많은 제약회사와 과학자들이 백신개발을 시도했으나,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제만 개발돼 시판되고 있을 뿐 예방백신은 개발되지 못한 상태다.

스마젠 관계자는 "2010년 사이언스(Science)지에 실린 두편의 논문을 보면 자연적으로 생성된 에이즈바이러스의 구조가 에이즈에 대한 면역력을 가질 수 있음이 입증됐다"며 "사백신 전략에 기초해 강 박사가 개발한 백신의 성공 가능성이 어느 백신 후보보다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업계에 따르면 2009년 에이즈 치료제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121억달러에 달했다"며 "2017년에는 15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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