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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격, 올해는 정말 떨어질까

[권다희의 글로벌 본드워치]美 경제 개선기대감에 연초 국채가격 하락세

권다희의 글로벌 본드와치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입력 : 2012.01.22 13:06|조회 : 5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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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가 2003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으로 올해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미 국채가 하락하리란 연초 예상과 다르게 랠리를 구가하며 핌코의 빌 그로스를 비롯해, 미 국채 약세에 배팅했던 투자자들을 당혹케 만들었다.

2012년이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지금 역시 이른 전망이기는 하지만 미 경기 회복 강화로 올해는 국채 금리가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0일(현지시간) 전일대비 4.8bp 상승한 2.025%를 기록했다. 10년 물 금리는 이번 주에만 16.1bp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지수에 따르면 올해 미 국채 가격은 0.342%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동안 0.693% 하락했던 2003년 후 가장 큰 하락세다.

미국 지표 개선 추이가 이어지며 투자심리 회복이 강화, 안전자산 수요가 감소했다. 기존주택 매매가 3개월 연속 증가했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년 내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다.

유럽에서도 투심 회복을 돕는 소식이 이어졌다. 19일 스페인과 프랑스가 이전 입찰보다 낮은 금리에 국채를 발행했고, 그리스 정부와 민간 투자자들 간 채권 손실 분담 협상이 타결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가이 레바스 재니몽고메리스콧 채권 투자전략가는 "유럽 부채 위기가 진정되며 미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며 "미 주택 매매도 빈곤층에서부터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완드 로이즈뱅크 채권 투자전략가는 "미 지표가 상당히 좋아 미 국채 매도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주에는 위험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고 이로 인해 국채 금리가 더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 아시아 증시는 5주 연속 상승하며 1년 내 가장 긴 랠리를 기록했고, 달러대비 아시아 통화도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채 하락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10년 물 금리는 올해 말 2.59%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1.672%를 기록하며 1940년대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던 10년 물 금리는 지난 3개월 간 1.8%와 2.2% 사이에서 거래됐다.

마이클 클로허티 RBC 캐피탈 투자전략가는 "유럽 스트레스가 고조되지 않는다면 취약하지만 플러스로 예상되는 성장률이 국채 금리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주 세계은행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2.2%로, 같은 기간 유럽 성장률은 -0.3%로 내다봤다.

실제로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은 현재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상적으로 여기는 2% 부근이지만,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 재무부는 20일 150억달러의 10년 만기 인플레 보호채권은 사상 처음 마이너스 금리에 발행했다. 금리는 -0.046%로 예상했던 -0.027% 보다도 낮았다.

많은 요소가 미 국채 하락을 예상케 한다. 그러나 유럽 변수가 미지수로 남아있는데다 지난해 빌 그로스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투자자들의 행보는 당분간은 조심스러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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