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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녀의 ‘해적기지’ 파문 일파만파

뉴스1 제공 |입력 : 2012.03.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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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고대녀의 ‘해적기지’ 파문 일파만파
News1



김지윤(28·여)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의 ‘해적기지’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지난 8일 김 후보에 대해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해군이 9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해군 관계자는 9일 “제주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표현한 김지윤 통합진보당 후보에 대해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명의로 오늘 오후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일명 ‘고대녀’라고 불리는 김 후보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김지윤이라고 합니다. 제주 ‘해적기지’ 반대 합니다!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지켜냅시닷! 인증샷에 함께 동참해요‘라는 글과 함께 ‘제주 해적기지 건설반대! 강정을 지킵시다’라고 쓴 태블릿PC 화면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해군은 이에 대해 “1945년 조국의 바다를 우리 손으로 지키자는 신념으로 창설한 이래 지금까지 이순신의 후예라는 명예와 긍지를 안고 해양주권을 수호해왔다”면서 “김 후보는 전 해군 장병의 고결한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의 트위터 게시물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고소인(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전체 해군장병을 비방할 목적하에 악의적으로 쓴 글”이라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의 ‘해적기지’ 표현 논란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고소왕’으로 통하는 강용석 무소속 의원은 8일 김 후보를 모독 혐의로 고소했고, 천안함유족회 역시 김 후보를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역대 해군참모총장과 예비역 장성, 해군·해병대 전우회, 천안함 유가족·제1연평해전 유가족 등은 9일 오후 통합진보당 당사를 항의방문할 예정이다.

국방부도 이날 김 후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당 청년비례대표 후보가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을 해적기지로 표현한 데 대해 강하게 유감을 표한다”면서 “해군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군과 장병, 가족들을 모욕한 데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인터넷 공간에서도 김 후보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진영에서 조차 김 후보는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포털사이트에는 ‘나도 제주해군기지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이번 김지윤의 표현은 정말 아닌 것 같다. 분명 사과해야 한다’, ‘우리 해군이 아덴만에서 해적을 소탕했는데 그럼 해적이 해적을 소탕했으니 이이제이(以夷制夷:오랑캐로 오랑캐를 물리친다는 뜻)인가? 어이없다’라는 등 김 후보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고려대 문과대 학생회장 출신인 김 후보는 2008년 광우병 반대 촛불시위 당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패널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고대녀'라는 별칭을 얻었고, 해적기지 표현 이후 ‘해적녀’, ‘고대 해적녀’ 등의 새로운 별칭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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