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아시아 첫 스타트업 '좋은 의사 찾기' 서비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와 노정석 아블라컴퍼니 대표가 스톤브릿지캐피탈, 인사이트벤처스 등 벤처투자사와 의기투합해 만든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첫 스타트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임진석 패스트트랙 아시아의 첫 스타트업 CEO(오른쪽)와 김기풍 이사.

패스트트랙아시아와 임진석 대표, 김기풍 이사는 13일 '굿닥(//www.goodoc.co.kr)' 모바일 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600대 1의 겅쟁률을 뚫고 첫 스타트업에 선발된 임 대표는 한달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굿닥은 엄선된 좋은 의사의 사실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고객이 원하는 지역과 진료과를 선택하면 해당 의사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의사의 빈 일정을 확인, 편리한 예약이 가능하다.

임 대표는 "이전까지는 복잡한 검색과 광고에 의지해 의사를 찾았지만 이제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언제 어디서나 좋은 의사들을 손안에서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의료인들도 일방적인 광고가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신뢰기반의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서비스는 최석원 패스트트랙아시아 이사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어릴 때 폐 사이에 암세포가 생기는 큰 병을 앓고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최 이사는 좋은 의사를 쉽게 찾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임 대표 역시 사용자 관점에서 더욱 편리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 소비자들이 의사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기존 포털검색이 제공하지 못했던 기능들을 제공해 의사와 환자 간의 소통을 더욱 편리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이사는 "굿닥은 의사에게 더욱더 필요한 서비스"라며 "고객 선호에 부응할 수 있는 편리한 의사 정보 제공으로 의사 역시 새로운 고객을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대표 역시 "소비자가 의사와 병원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리고 방문 결심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초기 신뢰구축이 중요하다"며 "굿닥은 소비자의 눈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정보 접근을 용이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5월 초 공식 런칭된다. 사용자들은 서울에 있는 좋은 의사와 병원을 굿닥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굿닥은 출시 이후 단계별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