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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이패드, 한국에선 'LTE 먹통'…왜?

[이과 출신 기자의 IT 다시 배우기]①사용 주파수 달라 호환 안돼

이과 출신 기자의 IT 다시 배우기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입력 : 2012.03.17 07:30|조회 : 1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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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IT도 마찬가지다. 기술적인 부문을 조금만 알아도 새로운 IT세상이 펼쳐진다. 고등학교 때 이과생이었던 기자, 대학교에서는 공학수학도 배웠다. 지금 다시 과거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IT 세상을 만나려 한다.
뉴 아이패드, 한국에선 'LTE 먹통'…왜?
16일 새 아이패드 '뉴 아이패드'가 출시된 10여개국. 애플 공식 매장에선 뉴 아이패드를 사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아직 한국 출시는 공식적으로 할 수 없지만 국내에서도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

뉴 아이패드를 사기 위해 밤샘 줄을 서려는 이용자가 있다면 한 가지 기억할 게 있다. 한국에서는 뉴 아이패드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는 'LTE(롱텀에볼루션)'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

'뉴 아이패드'는 애플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LTE를 지원, LTE 대세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LTE를 이용할 수 없다. 뉴 아이패드가 지원하는 LTE 주파수와 국내 이동통신사가 지원하는 LTE 주파수가 달라서다.

뉴 아이패드는 700메가헤르츠(㎒)와 2.1기가헤르츠(㎓) 대역을 지원한다. 반면 SK텔레콤 (271,500원 상승2000 0.7%)LG유플러스 (17,000원 보합0 0.0%)는 800㎒에서, KT는 1.8㎓에서 LTE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뉴 아이패드를 사와도 국내에서는 LTE를 이용할 수 없다. 과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국내에 출시되지 않아 해외에서 구입해 사용했던 것과는 상황이 달라진 셈이다.

하지만 같은 2.1㎓ 대역을 쓰는 일본에서도 뉴 아이패드를 LTE로 쓸 수 없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LTE용 주파수로 2.1㎓ 대역을 가지고 있지만 역시 쓸 수 없다.

뉴 아이패드, 한국에선 'LTE 먹통'…왜?
같은 2.1㎓ 주파수라도 한국과 일본에서 쓰는 2.1㎓과 미국에서 쓰는 2.1㎓이 달라서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데이터를 보내는 송신주파수로 1920~1980㎒을 사용한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는 1710~1755㎒을 사용한다.

데이터를 받는 수신주파수는 2110~2170㎒(아시아)와 2110~2155㎒(북미)로 비슷하지만 송신주파수가 달라 호환이 안되는 셈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뉴 아이패드가 지원하는 LTE 주파수 2.1㎓와 한국에서 쓰이는 2.1㎓은 다른 주파수로 보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뉴 아이패드.
↑뉴 아이패드.
뉴 아이패드를 한국에서 LTE로 쓰려면 다양한 주파수를 지원하는 LTE 통신칩을 쓰거나 한국에 맞는 LTE 통신칩을 사용해야 한다. 다양한 주파수를 지원하는 LTE 통신칩은 가격이 비싸다. 가뜩이나 뉴 아이패드가 아이패드2보다 마진이 떨어진 상황에서 애플로서는 이익을 줄일 이유가 없다.

애플이 한국에만 맞는 뉴 아이패드를 만들 가능성도 적다. 애플은 전세계 단일 모델을 만들기 때문이다. 한국보다 큰 시장인 일본용으로도 만들지 않은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다양한 주파수를 지원하는 LTE모뎀을 쓰거나 한국 주파수를 별도로 지원해야만 국내에서는 뉴 아이패드를 LTE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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