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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밥을 먹여 준다"

<공병호의 고전강독> 시리즈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입력 : 2012.03.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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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역사에서 알키비아데스는 큰 교훈을 주는 인물이다. 위인이어서가 아니다. 그는 아테네를 크게 망친 사람이다.

알키비아데스는 수려한 용모와 화려한 언변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정치적 야망을 키우기 위해 나라를 전쟁으로 몰아갔고, 위기에 몰리자 조국을 배신하고 적국으로 도망쳤다가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았다.

20살 무렵부터 알키비아데스는 정치에 뛰어들고자 했다. 그는 평소 존경하던 소크라테스를 찾아갔다.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에게 델포이 신전에 있는 말을 인용해 그 유명한 "너 자신을 알라"라는 충고를 했다. '좀 더 배우고 자신을 다지라'는 현자의 충고를 듣지 않고, 외모와 언변만을 믿고 정치에 뛰어든 알키비아데스. 결국 나라도 자신도 망친다.

요즘엔 대학 1학년 때부터 취직준비에 바쁘다. 좋은 학점을 따고, 영어점수를 높이고, 스펙을 쌓는다. 이렇게 어렵사리 자신을 포장해서 대기업에 들어가려 한다. 하지만 사회의 반응은 대체로 냉담하다. "요즘엔 쓸 만한 인재를 구하기 어렵다"고 말이다.

이유가 뭘까. 그렇게들 자기계발을 하는데도 말이다. 중요한 뭔가가 빠진 것이다. 자기계발 전문가이자 경영 전문가인 공병호 박사는 그 답을 철학에서 찾았다. 철학 고전 속에는 경영학이나 경제학 같은 실용지식이 주지 못하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근본적인 통찰이 들어 있다고 했다.

책을 90여권이나 쓴 실용지식 전문가가 고전을 해석했다니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도 들린다. 공 박사는 "철학은 밥을 먹여 준다"고 했다. 그 역시 50세를 넘겨서야 이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공 박사는 고전을 하나하나 읽어가며 삶의 지혜에 대해 자세히 짚어나가는 새로운 인생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공병호의 고전강독> 시리즈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 최고의 인생을 묻다'(이하 인생을 묻다)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 다시 정의를 묻다'(이하 정의를 묻다) 편은 그 시작이다. 공 박사는 앞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등 고전여행을 계속하며 꾸준히 고전강독 시리즈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공병호 지음. 해냄출판사. 인생을 묻다 404쪽. 정의를 묻다 420쪽. 1만4800원)
"철학은 밥을 먹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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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Justin Jung  | 2012.04.01 01:11

옳은 얘기이지만.. 광고성격이 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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