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88.06 681.38 1129.20
보합 20.01 보합 9.82 ▼5.1
+0.97% +1.46% -0.45%
양악수술배너 (11/12)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 (10/18)
블록체인 가상화폐

촌스런 필름은 저리가라! '고릴라'가 책임진다!

[이과 출신 기자의 IT 다시 배우기]③긁힘방지 '고릴라 글래스' 프리미엄스마트폰 필수

이과 출신 기자의 IT 다시 배우기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입력 : 2012.04.21 05:00|조회 : 6448
폰트크기
기사공유
편집자주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IT도 마찬가지다. 기술적인 부문을 조금만 알아도 새로운 IT세상이 펼쳐진다. 고등학교 때 이과생이었던 기자, 대학교에서는 공학수학도 배웠다. 지금 다시 과거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IT 세상을 만나려 한다.
촌스런 필름은 저리가라! '고릴라'가 책임진다!
새 휴대폰의 보호필름은 필수 품목이었다. 휴대폰 화면에 긁힘(스크래치)이 잘 생겨서다. 화면에 스크래치가 많으면 문자도 잘 읽을 수 없고 지상파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을 보는데도 불편하다. 물론 휴대폰을 새것처럼 오래 사용하고픈 욕심도 있다.

스마트폰이 확산될 무렵,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보호필름을 구입했다. 하지만 요새 들어 보호필름을 구입하지 않는 이용자도 늘고 있다. 단순히 스크래치만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면 보호필름이 필요 없다. 요즘 스마트폰은 옛 휴대폰과 달리 강화유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다.

고릴라 글래스는 코닝이 이온 강화 처리를 통해 만든 시각적으로 뛰어나면서도 매우 튼튼한 커버유리다. 당초 '고릴라'는 프로젝트 이름이었으나 실제 상품명에도 적용됐다. 고릴라의 튼튼한 이미지가 제품과 맞아 떨어져서다.

고릴라 글래스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충격에 강해 기존 유리에 대한 이미지를 바꿨다. 특히 일부러 긋지 않는 이상 스크래치도 거의 생기지 않는다. 한국코닝 관계자는 "과거 주머니나 가방에 휴대폰을 넣어 다니면 잔 스크래치가 생겼지만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한 제품은 잔 스크래치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고릴라 글래스.
↑고릴라 글래스.
고릴라 글래스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TV 등 고사양 제품에 사용된다. 코닝은 고릴라 글래스가 적용된 모델이 전세계 600개 이상이며 6억대 이상 팔렸다고 전했다.

고릴라 글래스가 처음으로 적용된 제품은 2007년 애플이 이동전화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면서 내놓은 '아이폰'이다. 아이폰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는데 고릴라 글래스가 한 몫했다. 유리는 특유의 '심미성'을 지니고 있어서다. 이후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등도 주요 스마트폰에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처음에 '갤럭시S'에 일반유리를 사용했으나 잘 깨져 고릴라 글래스로 변경했다.

코닝 외 아사히, 쇼트 등 다른 유리 회사들도 강화유리를 만들고 있으나 고릴라 글래스만큼 인기는 없다. 휴대폰 제조업체 관계자는 "고릴라 글래스는 가격이 비싼데도 공급이 부족해 일부 프리미엄 제품에만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초 코닝은 기존 제품보다 더 얇은 '고릴라 글래스2'를 공개했다. 코닝은 "고릴라2는 튼튼함과 스크래치에 강한 성능은 유지하면서 기존 제품보다 최대 20% 두께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닝은 글로벌 고객 다수가 고릴라2를 탑재한 제품 개발과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수개월내 고릴라2를 탑재한 신제품이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차기 제품인 '갤럭시S3'나 애플 '아이폰5'는 고릴라2가 적용될 전망이다.

↑고릴라 글래스의 마스코트, 고릴라.
↑고릴라 글래스의 마스코트, 고릴라.
스마트폰의 재질변화는 고릴라 글래스가 시작일 뿐이다. 플라스틱 위주의 화면을 유리가 대체하기 시작한 것이다. 몸체에는 세라믹도 사용된다. 팬택은 5월초에 내놓을 새로운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에 세라믹 재질을 사용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3에도 세라믹 재질이 사용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스마트폰에 다양한 재질을 사용하는 것은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다. 애플이 고릴라 글래스를 사용한 것도 디자인 때문이다. 모토로라가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방탄조끼에 사용되는 케블라 섬유를 '레이저'에 사용한 것도 내구성과 함께 얇게 만들기 위해서다. 팬택 고위 관계자는 "세라믹은 충격에 약하지만 최근 기술발달로 단점이 보완됐다"며 "과거에는 쓰지 못한 많은 재질을 쓰면서 디자인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