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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짜게 드세요? 비만·고혈압 조심하세요!

윤장봉의 비만이야기 머니투데이 윤장봉 대한비만체형학회 공보이사 |입력 : 2012.04.19 11:23|조회 : 1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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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짜게 드세요? 비만·고혈압 조심하세요!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2007년∼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짜게 먹을수록 비만에 걸릴 위험이 높아졌으며 특히 청소년의 경우 짠 음식과 비만의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성인의 경우 나트륨 밀도(나트륨 mg /식품섭취량 g)가 1단위 증가할수록 비만 위험도가 2.7%씩 늘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7∼18세의 청소년의 경우 나트륨 밀도가 1단위 증가할수록 비만의 상대위험도가 13.2%씩 높아진다는 것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나치게 짜게 먹는다는 것은 잘 아시고 계십니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나트륨 섭취량이 하루 2000mg인데 짬뽕 한 그릇에 2700mg이 넘는 나트륨이 들어 있다는 것은 아실런지요.

하루 500mg의 나트륨만 있어도 건강상 지장이 없습니다.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 중 특히 국, 찌개류를 좋아하시는 분은 하루 4000mg 정도 즉 WHO 권장량의 두 배에 해당하는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 칼럼에서 ‘옛날 사람보다 칼로리는 적게 먹는데 왜 현대인은 체중이 늘까?’라는 질문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90년대 이후 현재까지 하루 평균 섭취 열량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만은 늘어납니다. 그렇다면 뭔가 섭취하는 것 중에서 늘어나는 것이 있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과거보다 현재 어떤 것들을 더 많이 섭취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면 비밀이 풀릴 겁니다. 크게 3가지의 섭취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하나는 트랜스 지방, 두 번째는 설탕, 세 번째가 소금(나트륨)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하루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이 1998년 4543mg에서 2001년 4903mg, 2005년에는 5279mg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만’과 ‘나트륨’은 어떤 상관일까요?

잘 아시다시피 ‘비만’과 ‘고혈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혈압을 높이는 대표적인 물질이 ‘나트륨’입니다. 만일 우리 몸이 상어처럼 나트륨 자체를 많이 배설할 수 있다면 많이 섭취해도 대량 배설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인간의 몸은 나트륨을 대량으로 배설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섭취한 나트륨을 많은 물로 희석해서 소량씩 배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나트륨이 많으면 이 나트륨을 희석하기 위해서 물도 많이 끌어서 쓰게 됩니다. 우리 몸속에 수분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어떻게 됩니까?

네, 여자 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붓습니다.

가끔 ‘선생님, 전 물만 마셔도 살쪄요.’, ‘선생님, 전 부어서 살 된 거예요.’라고 하시는데,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많이 마셔서 붓는 것’이 아니라 ‘짜게 먹어서 붓는 것’입니다.

최근 ‘저염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고염식의 위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것을 살리는 것은 옳지만 그중 우리에게 좋지 않은 것은 개선해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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