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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성수기 5월…백신도 혼수로 준비하세요

이경진 교수 "결혼 전 검진과 백신 접공 건강한 결혼 위한 첫 걸음"

이지현의 헬스&웰빙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입력 : 2012.05.05 09:25|조회 : 6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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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전통적인 결혼 성수기로 꼽힌다.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의 경우 신혼살림, 혼수 등 이것저것 챙기고 준비할 것이 많아진다.

여성의 경우 임신 준비 역시 중요하다. 최근엔 결혼 전 각종 예방 백신을 미리 챙기는 일도 많아졌다.

백신을 통해 부부 간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이나 출산으로 전염되는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다.

◇백일해, 파상풍…예방 접종으로 출산 감염 막아야=출산 후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으로 백일해가 있다. 백일해는 급성호흡기질환으로 기침, 재채기 할 때 침 등을 통해 쉽게 전염된다.

신생아나 영유아가 백일해에 감염되면 발작적 기침과 함께 무호흡, 폐렴, 급성뇌증 등 합병증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백일해는 가족 내 전염될 확률이 75~85%에 달한다. 준비 안된 엄마와 아빠가 갓 태어난 아기에게 백일해를 감염시킬 수 있는 셈이다.

파상풍 역시 출산 시 전염 가능한 질환이다. 신생아 파상풍은 생후 3~14일 후 증상이 나타난다. 신생아가 젖을 잘 빨지 못하거나, 심하게 우는 경우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파상풍 면역이 없는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쉽게 파상풍이 걸릴 수 있다. 따아서 임신 전 미리 면역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Tdap백신은 청소년 및 성인에게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에 대한 면역력을 지속시켜 주는 추가접종용 백신이다.

이 백신을 접종하면 아기가 태어난 뒤 백일해나 파상풍에 전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동남아 등 질병감염 위험 국가로 신혼여행을 갈 때에도 도움이 된다.

◇간암 일으키는 B형 간염, 부부간 감염 위험 높아=결혼 후 감염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는 B형 간염이 있다.

B형 간염은 사람의 혈액 뿐 아니라 타액, 눈물, 정액, 모유 등 거의 모든 체액을 통해 전염된다. 이 때문에 부부관계 등을 통해 전염되기 쉽다.

B형 간염은 간암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인 간암 환자의 74%가 B형 간염에 감염됐을 정도다.

또 엄마의 혈액이나 분비물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아이에게 그대로 감염되는 질환 중 하나다.

특히 아기 때 걸린 B형 간염은 90%이상 만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따라서 B형 간염 감염 위험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은 임신 전 혈액검사를 통해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여부를 확인하고 백신접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이경진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예비부부는 결혼과 동시에 임신, 출산 등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에 전염성 질환 예방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인에게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모르다가 아기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 적지 않은 만큼 결혼 전 검진과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건강한 결혼과 출산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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