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100.56 702.13 1128.60
▲8.16 ▲11.95 ▲0.1
+0.39% +1.73% +0.01%
양악수술배너 (11/12)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 (10/18)
블록체인 가상화폐

[CEO칼럼] 중소기업의 인재양성법

CEO 칼럼 머니투데이 김원식 코스닥협회 상근부회장 |입력 : 2012.05.11 08:24
폰트크기
기사공유
↑김원식 코스닥협회 상근부회장
↑김원식 코스닥협회 상근부회장
'사람을 얻기도 어렵지만 인재를 얻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변경(辨經)의 한 구절이다. 최근 기업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인재경영이다. 좋은 사람을 뽑아서 회사의 핵심역량으로 키우는 것은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가늠하고 나아가 기업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하나의 핵심요소가 되었다.

뛰어난 인재 한 명의 아이디어와 리더십이 몇백 명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한 기업의 목표를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한 명의 잘못된 인재가 기업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나아가 기업을 존폐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린 명심해야 한다.

최근 코스닥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을 만나 애로사항들을 이야기하다보면 중소 코스닥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양질의 인재를 채용하거나 기존 직원들의 역량 강화 등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만큼 어렵다고 한다. 인력시장이 점점 고학력 사회로 변화되면서 구직자의 눈높이도 점차 높아지게 되었고 이들이 요구하는 일자리나 요구사항을 매칭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점에 코스닥 기업들은 인재양성에 있어서 어떤 점을 지향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인재양성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소위 말하는 스펙보다 인재 스스로가 가진 무형자산과 잠재력이다. 겉으로 드러난 조건보다 그 사람의 내부역량이나 열정, 창의적 사고 등 내적 요소를 더 중요하게 보고 그것들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업은 장려해줘야 한다.

고인이 된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극찬한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는 다름아닌 욕실디자이너였다. 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남다른 시각은 그의 외형적인 조건을 뛰어넘어 현재 애플제품을 있게 해준 근본이 되었다.

광고 천재로 불리는 이제석씨는 지방대학 출신이었으며, 수원공고 출신 박지성 선수는 명문구단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주전멤버로 뛸 수 있었다. 이렇듯 인재들의 무형자산과 잠재력은 외형적인 조건을 뛰어넘어 몇 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또한 기업은 구성원들을 함께 성장할 '동반자'로 인식해야 한다. 기업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도 함께 균형적인 성장을 이룰 때 신뢰가 쌓이고 구성원들의 역량도 극대화된다. 이러한 인식이 전제되기 위해서는 '인재는 자산이다'라는 생각이 필요하다. 간혹 일부 기업에서는 기술이 사람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인재를 기업의 실적향상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다. 결국 기술을 만들고 실적을 만들어내는 것은 바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기업을 불신하기 시작한다면 기업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끊임없는 신뢰와 동기를 줌으로써 조직과 하나되고 그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밑바탕을 기업이 제공해야 한다고 본다.

다이아몬드가 원석일 때 그 가치는 작지만 다듬고 가공해서 보석이 되었을 때 그 가치는 이전보다 더욱 커진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당장의 외적 요건, 소위 말하는 '스펙'이 안좋다고 해서 그들의 가치를 낮게 봐선 안된다.

기업들은 그들의 열정, 잠재력 등 미래가치를 보고 인재를 키울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여 그 가치를 빛나게 해줄 때 그들은 새로운 인적자산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인식들이 공유된다면 기업은 역량있는 인재를 얻고 그 인재는 기업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는, 모두 윈윈(Win-Win)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이제 어떤 인재를 확보하고 양성할 것인가의 문제는 기업 간의 또다른 경쟁요소가 될 것이다. 기업은 '기술과 실적'에만 의지하지 말고 '인재'를 알아보는 안목도 같이 길러야 한다. 이와 더불어 인재들이 미래가치를 볼 수 있는 역량과 능력을 기르도록 뒷받침하여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게 그들의 동반자가 되어줘야 할 것이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