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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세이]해외동포부를 신설하라!

CEO에세이 머니투데이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 |입력 : 2012.07.13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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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세이]해외동포부를 신설하라!
한국, 한국경제, 한국인이 살 길은 해외네트 워크강화, 해외경제영토 확장에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정부는, 새 정부는 해외동포부를 신설하라! 한국국토면적은 세계 220여개국 국가 중 108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경제영토는 세계 3위다.

경제영토는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한 나라의 GDP(국내총생산)를 합친 총량이다. 경제영토 3위라는 게 대단한 개벽이다. 이 속에서 100년 전만해도 국제무대에서 한국은 주권조차 없는 변방에 불과했다. 가쓰라·테프트밀약에 따라 미국은 필리핀을 삼키고 일본은 조선을 삼켜버렸기 때문이다. 가쓰라·태프트밀약이란 1905년 7월 미국의 26대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특사인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육군장관과 일본 총리 가쓰라 다로가 동경에서 한국은 물론 세계도 모르게 은밀히 체결한 그들만의 약속을 말한다.

16세기 이래 유럽 제국주의자들은 세계를 식민지화해 나갔다. 그러면서 두 번에 걸쳐 세계대전도 강행했다. 잔학을 일삼았다. 100년이 흘렀다. 이제 한국은 어제의 한국이 아니다. 2011년 말 현재 한국은 9번째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다.

미· 일밀약으로 나라 뺏겨

반도체, 핸드폰, 선박, 자동차, 철강 등을 대량 수출하는 세계 7위 수출강국이 됐다. 요즘은 해외로 기업과 상품만 오가는 게 아니다. 바야흐로 세계 곳곳에 한국인과 한국 라면이 없는 곳이 없다. 한국의 해외동포(이하 ‘한교’라 함)의 숫자는 2011년 말 현재 727만 명에 달했다. 이 숫자는 대단한 의미가 있다.

첫째, 인구비례로 세계 제 1위임을 뜻한다. 한국인을 기준으로하면 14.5%이고 한반도 전체를 기준으로 하더라고 10% 이상이다.

해외동포가 많다는 나라가 중국, 인도, 이스라엘 정도다.

중화민국의 해외동포, 이른바 화교는 약 5500만 명 정도다. 숫자로는 절대적 1위이지만 13억 인구에 비하면 4.2%정도다. 인도의 해외동포, 이른바 인교도 상당히 많다. 3000만 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인교도 11억 본토 인구에 비하면 2.7%에 불과하다. 이스라엘은 아예 나라가 없었다가 20세기 중엽에 어렵사리 둥지를 튼 나라다. 이렇게 보면 한국은 인구대비 세계 최대의 해외동포를 보유한 유일대국이다.

둘째, 본국과 해외동포간의 유기적 결합으로 국가발전에 막대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화교와 인교’의 박형기 저자에 의하면 친디아 급부상의 배경에는 화교·인교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한교의 지혜와 힘 합쳐야

1978년 덩샤오핑의 등장이래 화교들은 중국이 현대화할 수 있도록 막대한 ‘시드 머니’를 대주었다. 3000만 인교 역시 만만치 않은 부(富)와 재능을 거머쥐고 있다. 인교의 경제규모는 GDP개념으로 3000억 달러다. 인도 GDP의 절반에 육박한다. 미국에는 약 170만 명의 인교가 살고 있다.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는 엔지니어 세 명 중 한 명은 인도계다. 나사(NASA)의 32%, 마이크로소프트의 34%가 인도계다.

한국은 한교에 대해 체계적 경영이 너무나 부족하다. 해외동포에게 투표권을 준다는 등 정치적 접근만이 능사는 아니다. 투표참여율도 비참할 정도다. 그것보다 먹고사는 일에 적극 협조하기를 그들은 바라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그 역할이 미미해 진 코트라(KOTRA)와 외교통상부의 통상업무와 영사업무를 합쳐 해외동포부를 신설하면 된다.

전쟁터 아프카니스탄에서 인질로 희생된 젊은이 김선일씨 죽음을 보면 처참하다. 어려운 일이면 요리조리 빠지는 외시출신 외교관이라면 환멸부터 일어난다. 30만 한상(韓商)이 한국젊은이 한 사람씩만 고용해도 30만 실업자가 해결된다. 1000만, 2000만 한교시대를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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