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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경제 '빨간불'...씨티 "마이너스 성장" 전망

씨티·골드만삭스 "스태그플레이션 진입"...경제전망 하향조정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입력 : 2012.07.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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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2위 경제대국 아르헨티나 경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아르헨티나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하며 저성장 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씨티그룹은 2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아르헨티나 경제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엄격한 자본과 수입 통제 정책으로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이유다.

보고서를 작성한 호아킨 코타니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아르헨티나 경제가 올해 1.7%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올해 물가상승률도 2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르헨티나가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코타니는 "올해 경제가 수축될 것이라는 전망은 정부가 기대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올해 경제가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아르헨티나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의 알베르토 라모스 이코노미스트는 "아르헨티나는 현재 약화된 경제와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아르헨티나의 분기별 성장률(이전 분기 대비)은 2011년 1분기 -5.2%, 2분기 14.5%, 3분기 -3.1%, 4분기 2.1% 등을 기록하다가 올해 1분기 -7.1%를 나타내는 등 불안정한 경제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산업생산은 지난 6월 4% 축소되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10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지난 5월 경제활동지수는 전년 대비 0.5% 하락했으며 지난 2009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내려앉았다.

특히 자동차 부문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은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아르헨티나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브라질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브라질과 유럽, 중국과 미국 등으로 인해 자국 경제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을 빈번히 언급하고 있다.

정부는 달러화의 국외 유출을 막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달러화 거래를 규제하고 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2007년 이래 국외로 빠져나간 달러화가 8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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