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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생각' 평가? '똥 묻은 개'들이…

[CEO에세이]안원장의 진정성에 대한 평가는 국민에게 있다

CEO에세이 머니투데이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 |입력 : 2012.08.23 06:00|조회 : 16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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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생각' 평가? '똥 묻은 개'들이…
2012년 7월19일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이 나왔다. 나오자마자 폭발적으로 팔려 나갔다. '안철수 현상'에 더해 또 하나의 '안철수 현상'이 됐다. 책이 나온 지 2주 만에 출판사는 "52만부를 출고했다"고 밝혔다. 한국 출판 역사상 최고였다. 이러다가는 "9월께 100만 부를 넘어설 것"이라는 출판계 전망도 있다.

왜 이런 이변이 연속될까. 답이 이 책속에 있다. '낡은 체제와 미래가치의 충돌 때문' 이라고 안 원장은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율이 자신에 대한 지지라기보다는 기성 정치권에 대한 환멸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지지율을 온전히 자신에 대한 지지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책을 낼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책에 대한 반응을 보고 대선참가 여부를 판단해야겠다는 것이다. 얼마나 그럴싸한가. 무조건 내가 꿈같은 나라를 만들어 줄테니 표를 달라는 기성 정치인의 책 출판과는 전혀 다르지 않은가. 수많은 기성 정치인들의 책은 무료 배포됐고 곧이어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곤 했다.

◆기득권에 대한 환멸 폭발

그런 판에 안원장의 책이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일단의 정치인들과 언론과 지식인들은 일제히 그의 책을 씹기 시작했다. 알맹이가 없다느니 유치하다느니 폄하 일변도였다. 그러니까 더 두려움? 시기? 질투? 같았다. 그것도 출판사용 홍보지 네댓 장을 보고서 하는 짓 같았다. 한국 속담처럼 '똥 묻은 개가 재 묻은 개를 흉보는 꼴' 같았다. 그들은 사실상 입 다물고 반성에 반성을 해도 시원찮을 집단들이다. 책에 대한 평가는 어디까지나 국민의 몫이다. 책을 밑줄 치며 성실히 읽은 후 열광하는 국민들을 위해 조심스런 안내를 하는 게 언론과 지식인들의 임무다.

사실 수십 년 간 한국에서는 뒤 끝이 좋은 대통령이 없었다. 독재와 부정선거를 저지른 이승만 전 대통령은 하와이 객지에서 생을 마감했다. 쿠데타로 등장한 박정희 전 대통령도 유신 독재로 심복의 총탄에 죽었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은 감옥살이까지 해야 했다. YS와 DJ도 노무현 전 대통령도 처참했다.

MB는 친인척과 측근 비리로 얼굴을 들 수 있는 처지도 아니다. 그래서 그만큼 정상적인 대통령을 한국인들은 갈망한다.

◆국민은 평범한 대통령 갈망

안 원장은 아직 대선 출마도 선언치 않았다. 그런데도 그에게 한국인들은 희망을 걸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안 원장에게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소박한 요구일 뿐이다. 부패 안하고 우격다짐 안하는 평범한 이미지다. 여기 안원장이 복지, 정의, 평화를 비전으로 내놨다.

첫째, 한국인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기구(OECD)국가 중 단연 1위다. 출산율도 제일 낮다. 사회 안전망이 시급하다. 실패자도 다시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게 바로 복지다.

둘째,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장경제로 가야 한다. 셋째, 통일은 '사건'이 아니라 '과정'이라는 평화의 인식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비전을 구현하려면 부패 척결과 언론의 자유가 긴요하다. 한국의 부패인식지수는 세계 43위에 머무르고 있다. 공직자 수사처 신설이 시급하다. 언론의 자유도도 세계 87위에 처져있다. 광고주로부터 언론이 독립할 수 있어야 한다. 매우 어려운 일들이다. 안원장의 진정성에 대한 평가는 참새들의 입방아에 있지 않고 국민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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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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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hnsteal  | 2012.08.23 10:31

대선출마를 선언하지도않고 계속 간을보고있다는게 문제지 야당한테도 제일 치사한짓아닌가? 하긴 뭐 야당지지자들도 정권교체를 위해서 야당보다 안철수로 갈아타고있더라 즉 야당은 실컷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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