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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없으면 잇몸..어류용 사료사업 승승장구"

[김성호가 만난 코스닥 CEO]원료의약품·화장품원료 제조업체 대봉엘에스

김성호가 만난 코스닥 CEO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입력 : 2012.08.2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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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원료 제조업체 대봉엘에스 (8,560원 상승20 -0.2%)에 있어 올 상반기는 참으로 힘든 시기였다. 정부의 일괄약가 인하 조치에 따른 원재료 단가 인하로 원료의약품 매출이 감소한데 이어, 경기 악화로 화장품시장마저 침체에 빠지면서 화장품원료 매출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한 것. 원료의약품과 화장품원료사업은 대봉엘에스 전체 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지난 10일 인천시에 소재한 대봉엘에스 본사에서 만난 박진오 사장(사진)은 "완성 제품의 가격이 인하되면 원료제공업체도 원재료 단가인하에 따른 매출감소가 불가피하다"며 "고객사와 가격조정을 위해 동분서주했다"고 토로했다.

그나마 2008년 첫 발을 내딛은 어류용 사료사업이 본격적인 성장괘도에 오르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박 사장은 "하반기부터는 약가인하에 따른 후폭풍도 잠잠해지고 화장품시장도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전망 된다"며 "여기에, 사료사업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력사업 침체 속 사료사업 희망 쐈다=대봉엘에스는 올 2분기 영업이익 3억5261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억9987만원을 기록해 소폭 증가했지만, 당기순익은 4억5652만원으로 역시 반 토막이 났다.

대봉엘에스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주력 사업인 원료의약품과 화장품원료사업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2분기 원료의약품 영업이익은 7490만원으로 전년동기 2억2509만원보다 66% 감소했다. 화장품원료 영업이익 역시 2억1600만원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고객사와의 탄탄한 관계 탓에 영업에는 문제가 없었다. 다만, 정부 정책과 경기 침체가 실적에 발목을 잡았다. 정부가 올해부터 일괄약가 인하조치를 단행하면서 고객사인 제약회사들이 약가 인하와 함께 원재료 단가인하를 요구한 것이 빌미가 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유럽 금융위기로 경기마저 침체되면서 화장품원료 제공마저 여의치 않게 됐다.

박진오 사장은 "고객사와의 단가협상은 항상 있어왔다"며 "다만, 정부 정책에 시장 침체까지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력사업이 고전했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어류용 사료사업이 든든한 효자 노릇을 했다. 2008년 자회사 대봉엘에프를 통해 시장에 처음 진입한 사료사업이 올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것. 대봉엘에스가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어류용 사료는 천연사료와 기존의 인공사료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보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로인해 지난해 1분기 15억원에 머물렀던 사료사업 매출액은 올 1분기 24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2분기에 20억원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 2월 제 2공장 3호 생산라인 증설에 착공해 향후 생산규모를 더욱 늘릴 수 있게 됐다"며 "여기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책과제 6개 진행..고혈압 치료제 등 신 품목 영업 강화=현재 대봉엘에스는 6개의 정부국책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복분자 뿌리 추출을 통한 화장품 신소재 개발 및 실용화'를 비롯해, 지식경제부의 '제주도내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한 유기농소재활용 천연화장품 개발', 농촌진흥청의 '기능소재의 원료기준 및 추출공정 확립' 등으로 지원금만 3억원에 달한다.

무엇보다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 크다. 박 사장은 "앞서 정부의 국채과제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추가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며 "기술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향후 실용화가 되면 기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봉엘에스는 주력사업인 원료의약품과 화장품원료에서도 기술개발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원료의약품의 경우 올 상반기부터 고혈압 치료제 원료 2품목, 항전간제 원료 1품목, 소화성궤양용 원료 1품목 등 제조품 4품목 개발을 통해 집중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원료 공급이 아닌 한층 진보된 합성 원료의 공급과 제제배합을 통시에 제공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화장품원료 역시 기존의 베이스원료를 토대로 2009년 개발에 성공한 천연 유기농 미백소재의 알파-비사보롤과 이어 국과과제 수행을 통해 개발된 각종 천연물을 시장에 선보여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대봉엘에스는 꾸준한 원료개발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해 가고 있다"며 "여기에
180억원에 달하는 유무형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탄탄한 중소기업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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