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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머리 빠지게 고민하지 마세요

[이지현의 헬스&웰빙]탈모 원인과 치료

이지현의 헬스&웰빙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입력 : 2012.09.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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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9월의 첫날이다. 이맘때면 낙엽처럼 우수수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며 '탈모'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흔히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라고 한다.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의 경우 가을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늘어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질 수 있다.

여름철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 두피나 모발관리를 잘못 했을 경우 탈모가 심해지기도 한다.

정상인도 일반적으로 하루에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가을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이 빠지지만 3개월 정도면 다시 새 머리카락이 자라난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지나치게 많이 빠지거나 한번 빠진 머리카락이 다시 나지 않아 머리카락이 있어야 할 곳이 비어 보이면 탈모증으로 정의할 수 있다.

최근엔 탈모 환자의 연령과 성별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특히 젊은 탈모 환자들이 늘면서 인터넷을 통해 각종 탈모 치료법과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도 눈에 띄게 늘었다.

하지만 이 같은 탈모 치료 정보의 상당수는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다.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근거 없는 속설로 잘못된 치료 방법을 선택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며 "탈모는 초기에 적합한 치료를 받으면 극복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탈모,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탈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가장 일반적인 남성형 탈모는 가족력에 따라 유전되거나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androgen)의 영향을 받아 발생한다.

여성형 탈모의 경우 남성형 탈모와 같은 경로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탈모 형태가 조금 다르다.

주로 머리 중심부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적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형 탈모에서처럼 이마가 벗겨지고 완전한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형 탈모증은 자가 면역 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수염, 눈썹, 속눈썹이 빠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머리카락이 길어지는 생장기, 생장 속도가 줄어드는 퇴행기, 머리카락이 빠지는 휴지기의 3단계를 거친다.

휴지기탈모증은 모발이 생장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휴지기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

내분비 질환, 영양 결핍, 약물 사용, 출산 등 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탈모 치료제, 초기에 복용해야=일부 남성 환자의 경우 탈모 치료제를 먹으면 성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병원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근거 없는 속설이다. 탈모 치료제 복용 후 일부 성기능 관련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지만 상당수가 몸에 이상이 있을 것이라는 심리적 불안감 때문에 발생한다.

대표적 탈모 치료제는 먹는 약인 피나스테리드제제(프로페시아)와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제가 있다.

두 가지 약 모두 출시 10년 이상 된 제품으로 장기 복용자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 받았다.

'탈모'는 치료 대상이 아니라고 인식하는 사람도 여전히 많다. 하지만 피나스테리드제제의 경우 임상결과 초기 탈모 남성의 90%에서 증상이 멈췄고 이들 중 70%에서 머리카락이 다시 나기 시작했다.

따라서 혼자 끙끙거리며 속앓이 할 것이 아니라 상태에 맞는 약물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원형탈모 초기 수술은 무의미=최근엔 탈모 치료를 위해 모발이식 수술을 고민하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 탈모 환자는 누구나 모발이식 수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홍반성 낭창(루푸스) 등 염증이 있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홍반성 낭창은 붉은 색 계열의 작은 반점이 피부에 생기는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항체를 생산하는 능력에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약물 알레르기, 스트레스 등을 경험하면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질환이 있으면 모발이식 수술을 해도 생착률을 보장할 수 없다. 병의 진행 속도와 발병 증세도 예측할 수 없어 모발이식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원형탈모의 경우 수술 시기를 세심히 고려해야 한다. 원형탈모가 한창 진행하는 초기에 모발이식 수술을 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

환자의 절반 정도는 발병 후 1년 안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원형탈모가 진행된 지 5~6년 이상 시간이 흘렀고 탈모 부위의 크기 변화가 없다면 활동기가 지났다고 판단해 수술 받을 수 있다.

생활습관도 고려해야 한다.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괴로운 일이 있을 때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발모벽이 있을 경우 수술을 해도 소용이 없다.

이들의 경우 수술 전 발모벽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쥐어 뜯거나 돌돌 말아 뽑는 습관 역시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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