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은 머리카락의 케라틴 단백질과 머리카락 외부의 큐티클 층에 영향을 미쳐 윤기가 없고 거친 머리카락으로 만든다. 또한 두피를 자극하고 모근을 약화시켜 두피 노화를 촉진시키며 과도한 피지와 노폐물로 인해 두피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두피손상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각종 두피질환은 물론 성장기 모근에 영향을 주어 가을탈모로 이어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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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경희한의원 모발 클리닉 정승연 원장은 “휴가 후에 꼼꼼한 두피관리를 해줘야 가을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며 “머리를 감을 때에는 가급적 아침보다는 저녁에 하는 것이 좋으며 젖은 채로 방치하지 말고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두피에 좋다”고 전한다.
정 원장은 이어 “식생활과 생활습관의 개선도 중요하다”면서 “기름진 음식들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콩, 생선과 같은 단백질, 다시마와 미역과 같은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두피와 모발의 손상의 정도가 심하다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시기를 놓치게 되면 탈모의 위험성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가을로 접어드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탈모와 두피가 걱정된다면 두피관리 예방법을 실천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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