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머니투데이

마이산 '돌탑', 태풍 볼라벤 강풍에도 '멀쩡'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마이산 '돌탑', 태풍 볼라벤 강풍에도 '멀쩡'

머니투데이
  • 이슈팀 김우람 기자
  • VIEW 21,549
  • 2012.09.04 11:02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image
▲마이산 탑사 돌탑(ⓒ마이산 탑사 공식 홈페이지 제공)
진안 마이산 탑사(주지 청파진성 스님)의 돌탑들이 태풍 볼라벤의 강풍에도 무너지지 않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마이산 탑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태풍 볼라벤 당시 초속 30m가 넘는 강풍으로 마이산 탑사 건물 장식과 주변 천막 등의 시설물들에 피해가 상당했다. 하지만 마이산 탑사의 80여기의 돌탑은 단 1기도 무너지지 않았다.

당시 탑의 상황에 대해 탑사 주지 청파스님은 "80여기의 탑이 춤을 췄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는 바람이 강해 탑의 몸체인 탑신과 그 사이에 박아둔 '샛돌'이 흔들리면서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았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탑이 움직였지만 1기도 무너지지 않은 데에는 신비의 돌탑에 고 이갑용 처사(1860~1957년)의 건축 기법과 정성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는 게 마이산 탑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80여기의 돌탑은 임실 둔덕 출신인 고 이갑용 처사가 1885년 탑사로 들어와 1927년까지 정성을 다해 쌓아 올린 탑이다. 실제로 그동안 이 돌탑은 태풍 매미 등 아무리 강한 바람이 불었을 때도 흔들리기만 할 뿐 무너지지 않았다.

탑사 관계자는 "돌탑 주변 나무가 30~40그루 뽑힐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1~5m에 달하는 돌탑들은 무사했다"면서 "몸체에 해당하는 탑신의 돌멩이가 밑에는 '음돌'로, 위에는 '양돌'로 이루어져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그 사이에 박아둔 '샛돌'도 탑신에 물려 있어 탑신의 움직임에 같이 이동하면서 탑신을 잡아줬다"고 돌탑을 지켜준 내부 원리를 말했다.

하지만 그는 "'공든 탑 무너지랴'라는 말처럼 무엇보다도 이갑용 처사의 정성과 만 백성을 생각을 하는 마음이 돌에 힘을 부여했다"고 탑의 신비를 설명했다.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메디슈머 배너_비만당뇨클리닉 (1/25~)
남기자의체헐리즘 (1/15~)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