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339.17 827.84 1115.30
보합 15.72 보합 6.71 ▼5.1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中 안과 의료기기 시장 우리가 접수한다"

[김성호가 만난 코스닥 CEO]휴비츠 김현수 사장

김성호가 만난 코스닥 CEO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입력 : 2012.09.10 07:05
폰트크기
기사공유
안과 의료기기 전문업체 휴비츠 (10,950원 상승50 -0.5%)가 최근 기관투자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달간 기관투자가들은 휴비츠 주식을 34만주 이상 순매수 했다.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은 개인들로까지 이어져 최근 거래량이 부쩍 늘어났다.

이 같은 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같은 기간 주가 역시 25%가량 상승했다. 휴비츠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경쟁업체들의 시장지배력이 약화된데 따른 반사이익과 중국에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으로 향후 성장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中 안과 의료기기 시장 우리가 접수한다"
지난 7일 휴비츠 본사에서 만난 김현수 사장(사진)은 돱향후에도 기존 제품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안과용 의료기기, 광학현미경 등 신제품 매출 확대로 인해 경기불황 속에서도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돲으로 내다봤다.

◇"中 비싸도 잘 팔려..연말 직판점 20개로 확대=휴비츠는 지난 2008년 중국 안광학기기 업체인 슈보레(Supore)와 합작해 상해휴비츠를 설립,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중국은 전체 인구의 약 10%인 1억5000만명가량이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통상 40~50%의 인구가 안경을 착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향후 5억명까지 안경 착용자가 늘어날 수 있어 성장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김현수 사장은 "안경진단기기는 복합적인 기술이 필요한 제품"이라며 "중국 내에 휴비츠 제품의 외관을 복제한 제품은 시장에 많이 나와 있지만, 품질적인 측면에서 아직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휴비츠 제품은 중국에서 현지 업체보다 2배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기술적 차이가 확연하다보니 제품 가격이 비싸도 잘 팔릴 수밖에 없는 것. 이는 실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휴비츠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매출 8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예상했으나 실제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목표치를 초과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중국에서의 연평균성장률은 40%대로, 올해는 25%가량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중국업체들이 휴비츠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들을 등용해야 하지만 시장 자체가 워낙 작다보니 우수 인재 확보가 쉽지 않다"며 "기술력 극복이 쉽지않은 만큼 당분간은 시장지배력을 더욱 키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비츠는 올해 중국 내 내수 직판을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13개인 직판점을 연말까지 2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광학현미경, 대기업 납품 시작..미래 성장동력=그동안 안경진단기기에 주력해 온 휴비츠는 올해부터 광학현미경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메이저업체인 올림푸스가 회계 부정 문제로 사업이 크게 위축된 데다, 시장을 장악해 온 여타 일본 업체들이 내수침체로 어려움에 봉착하면서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김 사장은 "4년전부터 일본의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광학현미경에 대한 연구개발 및 평가를 진행해 왔다"며 "때마침, 올해 경쟁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면서 많은 우수 인력들이 퇴직해 인재영입도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휴비츠는 지난 5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입체현미경 49대를 납품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삼성SDI에도 추가 납품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이달 출시 예정인 정립현미경 역시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어 2015년까지 '세계 5대 메이커' 진입이라는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에 제품을 납품한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현미경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며 "매년 설비투자비용으로 20~30억원을 투자하고 있는데, 이중 50%를 광학현미경에 투자하는 등 시장지배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비츠는 2015년까지 광학현미경 사업에서 매출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립현미경의 경우 세계시장점유율 5%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