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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입주한 성남 판교 H스퀘어 빌딩 조감도. |
카카오는 성남시 삼평동 판교 H스퀘어 N동으로 사옥이전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판교는 IT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며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안랩 (64,400원 0.00%), 스마일게이트, 한글과컴퓨터 (21,850원 ▼400 -1.80%), 소프트포럼 등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입주했으며 NHN (182,400원 ▲1,700 +0.94%), 넥슨, 엔씨소프트 (164,900원 ▼3,900 -2.31%), 네오위즈게임즈 (20,700원 ▲600 +2.99%),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2,790원 ▼5 -0.2%)) 등 대다수 IT 기업들이 이전을 앞두고 있다.
특히 2세대 모바일 벤처 가운데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카카오가 판교로 이전하면서 향후 벤처기업들의 '판교러시'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H스쿼어 N동의 6층을 모두 이용한다. 사무실 규모는 4000㎡(약 1210 평)이다. 기존 역삼동 사옥에 입주했을 당시 30명에 불과했던 인원이 약 250명으로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확장 이전을 시행한 것.
특히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게임하기'가 성공을 거두며 더욱 큰 성장을 준비 중이다. 이달 중 앱장터 서비스도 출시, 플랫폼 확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 사옥은 층이 나뉘어져 있는데다 공간이 좁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쾌적한 근무환경 마련에 제한이 있었다"며 "이번 사옥이전을 계기로 모바일 서비스 질 개선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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