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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쌍용차 '와락센터' 방문해 눈물 '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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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쌍용차 '와락센터' 방문해 눈물 '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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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경기)=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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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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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태, '국정조사' 추진해야…다음 정부에서라도 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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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경기 평택 와락센터를 방문해 쌍용차 해고노동자 가족들과 간담회를 갖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쌍용차 해고노동자 및 가족들이 그동안겪은 아픔을 듣고 격려했다. ⓒ뉴스1제공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21일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의 심리치료 공간인 '와락센터'를 찾아 '힐링행보'를 이어갔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평택 '와락센터'를 방문, 쌍용차 해고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듣고 아픔을 함께 나눴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해고노동자 가족의 사연을 듣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와락센터'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과 우울감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쌍용차 해고 노동자와 그의 가족들을 위한 심리치유센터로 2011년 정혜신 정신과 박사가 집단 상담을 시작하며 만들어진 곳이다.

권지영 '와락센터' 대표 등 쌍용차 해고 노동자와 가족 10여 명을 만난 문 후보는 "저는 오늘(21일) 듣기 위해 왔고, 함께 오신 언론인들도 들어 우리사회에 전할 것"이라며 "가슴에 담아왔던 이야기를 이 기회에 해주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쌍용차 해고자와 가족들의 호소가 이어졌다. 권 대표는 전날 있었던 쌍용차 청문회를 언급하며 "당장 복직시켜주겠다는 얘기를 듣고 싶은 것이 아니었다"며 "사람을 길가에 돌멩이처럼 함부로 대한 것을 사과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 해고노동자는 "많은 해고자들이 일용직이나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재산은 압류가 걸려 있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문 후보는 "사측이 '회사가 정상화되면 무급휴직자와 정리해고자를 복직시키겠다'는 합의를 지키지 못하면 취업 알선이라도 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재산을 압류하는 것은 두 번 죽이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해고자 가족들과의 30여 분간의 대화 도중 두세 차례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았다. 옆에 있던 해고자 가족이 눈물을 흘릴 때는 휴지를 건네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쌍용차 사태'와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 있었던) 쌍용차 청문회가 국정조사를 위한 하나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이명박 정부)에 못 해내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반드시 국조(국정조사)를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은수미 의원도 "어떻게 해서든 (국정조사)를 해내겠다"면서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시위 진압과정에서 경찰력 투입 논란과 관련,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스스로 밝혔듯, 결국 청와대가 지시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책임 규명도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경기 평택 와락센터를 방문해 쌍용차 해고노동자 가족들과 북을 치면서 진행되는 음악힐링 치료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쌍용차 해고노동자 및 가족들이 그동안 겪은 아픔을 듣고 격려했다 ⓒ뉴스1제공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경기 평택 와락센터를 방문해 쌍용차 해고노동자 가족들과 북을 치면서 진행되는 음악힐링 치료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쌍용차 해고노동자 및 가족들이 그동안 겪은 아픔을 듣고 격려했다 ⓒ뉴스1제공
이후 문 후보는 음악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능기부 자원봉사자의 지도 아래 '난타'를 체험했다.

문 후보의 난타실력을 본 자원봉사자가 "문 후보님이 잘 하셔서 난타 선생님이 될까 걱정했는데 안심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문 후보는 '난타' 체험을 마친 뒤 "여기(와락센터)에 와서 해고자와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치유한다고 하는데, 저는 (난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간다"면서 "제가 여러분들의 스트레스를 다 받을 테니까 여러분들은 다 푸시고 치유하시라"고 당부했다.

앞서 문 후보는 지난 19일 노조 결성 및 하청업체 교체 문제로 학교 측과 마찰을 빚고 있는 홍익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을 만난 데 이어 전날에는 노량진에서 취업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을 만났다.

문 후보는 스스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할 만큼 청년층 일자리 문제와 비정규직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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