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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T24 페스티벌', 네티즌 '소셜 드라마' 만들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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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T24 페스티벌', 네티즌 '소셜 드라마' 만들기 나섰다

머니투데이
  • 양정민 기자
  • VIEW 10,291
  • 2012.09.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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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민속촌 트위터@koreanfolk)
민속촌 아르바이트생 한민(20·여)과 까칠한 대검찰청 검사 정대검(30)이 벌이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며칠 전부터 집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드라마 '한복이 너무해'의 시놉시스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드라마와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제작진'은 바로 200여명이 넘는 트위터 이용자들이다. '소셜 드라마'를 만들겠다며 불과 이틀 사이에 모여든 이들이다.

'전설의 시작'은 지난 21일 한국민속촌 트위터(@koranfolk)에 올라온 글이었다. 만화잡지 '찬스 플러스'에서 '나인 테일즈'를 연재중인 만화가 CHARA(필명·@chara_npc)가 평소 센스있는 답변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민속촌과 대검찰청(@spo_kr) 트위터의 커플 캐릭터를 선물한 것. 이에 한국민속촌 트위터 관리자 '민속아씨'는 "높으신 분들께 (캐릭터를) 보여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고, 혹 이런 콘셉트로 드라마화 된다면 한국민속촌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지난 21일 트위터 이용자들이 '한복이 너무해' 드라마화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겠다며 보낸 멘션 중 일부
지난 21일 트위터 이용자들이 '한복이 너무해' 드라마화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겠다며 보낸 멘션 중 일부

소셜 드라마 제작에 참여 의사를 밝힌 네티즌 명단 중 일부
소셜 드라마 제작에 참여 의사를 밝힌 네티즌 명단 중 일부

'민속아씨'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진 드라마화 제안에 각 분야의 '능력자'들이 모여들었다.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 대본을 쓰기로 했고, 뒤이어 홍보회사 직원, 출판사 편집자,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의상학 전공자, 중국 유학생 등이 드라마 제작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겠다고 나섰다. 드라마 제작을 위한 공식 트위터 계정(@Hanbok2012_kr)과 블로그도 개설됐다.

'한복이 너무해'는 TV드라마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라디오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각색될 예정이다. 언뜻 거창한 계획처럼 보이지만 벌써 결과물도 나왔다. 처음 '민속촌-검찰청' 커플 캐릭터를 그렸던 CHARA 작가는 만화 전문 출판사인 ㈜학산문화사와 함께 22일 티저 웹툰을 공개했다.

예상 밖의 뜨거운 반응에 대검찰청 트위터는 "감동해 할 말을 잃었다", 한국민속촌 트위터는 "자발적인 참여가 너무나 보기좋다. 이것이 SNS의 참된 역활이 아닐까 생각되는 하루였다"고 각각 소감을 전했다.

네티즌의 자발적 참여로 온라인상의 논의를 현실 이벤트로 바꿔가는 모습은 지난 8일 서울 양천구 신원초등학교에서 열린 'T24페스티벌'을 떠올리게 한다. 'T24페스티벌'은 24인용 군용 텐트를 혼자서 칠 수 있다는 한 네티즌의 호언장담에서 시작돼 불과 열흘만에 2000여명이 참석하는 축제로 발전했다. 'T24페스티벌'이 남긴 "되는데요" 정신이 이번엔 소셜 드라마 제작으로 이어질지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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