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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이통업계와 전자정부 보안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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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이통업계와 전자정부 보안 MOU

머니투데이
  •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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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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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주요 이동통신사, 스마트폰 제조사와 함께 29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모바일 설치허용앱목록(White List) 관리시스템 구축, 운영을 골자로 하는 '안전한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무원들은 스마트폰앱을 통해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보안이 취약한 앱을 개별 설치할 경우 전자정부 서비스의 해킹이나 정보유출 등의 위험에 노출돼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공무원들의 설치허용 앱 목록 관리시스템을 만들어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공무원의 스마트폰에 목록에 없는 앱이 있을 경우, 행정업무 서비스용 전자정부 앱은 설치할 수 없다.

이번 협약으로 이동통신사 및 스마트폰 제조사는 자사 앱장터와 연계해 모바일 앱의 목록 정보를 행정안전부에 제공한다.

행안부 모바일 전자정부 지원센터(정부통합전산센터)는 설치허용 앱목록 관리시스템을 운영·관리하며,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는 3개 이동통신사(SK플래닛, LGU+, KT)와 3개 스마트폰 제작사(삼성전자, LG전자, 팬택)가 참여했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설치허용 앱목록이 구축되면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의 보안성이 강화돼 모바일 단말을 통한 해킹과 정보유출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모바일 전자정부 설치허용 앱 목록 관리시스템을 2013년 1월까지 구축하고 시험운영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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