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을 활용한 선거운동(CIRCUSAR) 눈길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카메라가 있는 디지털기기로 그 매개체를 인식, 디지털기기의 화면에 그래픽, 사운드, 기타 오브젝트들을 나타나게 하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12월 19일 대선을 앞두고 우리나라에서도 실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선 후보의 증강현실 콘텐츠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증강현실 통합브라우저 ‘서커스에이알(CIRCUSAR)’을 설치한 후, 주변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세종대왕의 이미지(만 원권의 세종대왕)를 비추면 후보자 영상스토리 및 응원하기, 후원하기, 후보자와 하이파이브 사진 찍기 등의 신선하고 재미있는 선거 캠페인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스토어에서도 서비스가 곧 진행될 예정이다.

증강현실 브라우저를 국내에 선보인 서커스컴퍼니(www.facebook.com/CIRCUSAR)는 CIRCUSAR을 유럽의 준아이오나 레이어, 아우라스마, 블리파 같은 확장성과 다양성을 갖춘 증강현실 브라우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11월 안에 자체 제작한 재미있는 콘텐츠와 인디밴드 음악, 포토그래퍼, 미디어아티스트, 기타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과 콘텐츠 협업을 통해 여러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자체 콘텐츠로 서커스에이알을 통해 천원권의 퇴계이황을 비추면, 천원 송을 들을 수 있다.

또한, 11월 22일에는 한류스타의 2013년 증강현실 달력을 선보인다. 서커스컴퍼니는 증강현실 브라우저뿐만 아니라 증강현실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음악, 뮤지션, 배우)과 클럽파티, 증강현실로 기획된 기획 상품 등을 통해 증강현실과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접목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이슨마케팅그룹의 자회사인 서커스컴퍼니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아라, 10am과 함께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더욱 발전되고 확장된 증강현실 솔루션과 크리에이티브 및 디자인과 마케팅을 협력해 모두가 손쉽게 즐기고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