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기업]비타에듀, 국내 최대 교육그룹 성장

“비타에듀가 처음 설립할 때 이념이 ‘교육보국(敎育報國)’이었습니다. 교육을 통해 국가에 보답한다는 뜻이지요”

비타에듀 문상주 회장은 학원을 설립할 초창기부터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30만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 문 회장은 학원총연합회 회장과 직능단체총연합회장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농촌의 중요성을 느껴 회원들을 중심으로 재래시장 물품을 구매하자는 운동이 발단이 되어 활성화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 회장이 지난 44년간 달려온 발걸음은 사회교육과 국가발전의 신념을 통한 사회봉사로 ‘교육보국’의 결실을 맺기 위한 교육자적 도덕성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또한 기업을 통해 얻게 되는 부가가치를 다시 사회에 환원시키는 풍토를 만들기 위한 것이 비타에듀의 기업철학이다.


교육보국의 또 다른 일환으로 교육시장 변화에 맞는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비타에듀는 지난 2003년에 최대 강사진을 보유한 (구)한샘학원과 종합학원인 제일학원, 고려학원의 인프라가 접목되어 설립됐다. 비타에듀는 대입 관련 수능, 내신, 대학별 고사를 온라인 강좌 및 입시 관련 동영상 서비스형태로 제공했다. 특히 맞춤형 입시정보와 진로상담, 수시로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등을 통해 타사와 차별화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교육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 44년 동안 교육문화를 선도한 고려학원과 한샘학원, 제일학원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대입종합학원, 입시분석, 온라인, 초중등 프랜차이즈, 중국어학원, 중국 베이징 내 중국 입시학원 등 국내외에 11여 종의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국 베이징에는 고려중화대학교와 국제학교인 뉴브릿지외국어학교가 있으며 직업전문학교 고려전문학교와 고려문화장학재단이 있다.

특히 자기주도학습 교육기관 비타러닝센터가 종합학원, 영?수 전문학원, 개인교습소, 공부방 등의 다양한 교육모델의 장점만을 담아 지금껏 접해보지 못했던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문 회장은 “선진국의 자기주도학습 비중이 60%를 넘고 있지만 우리나라 교육은 암기식, 주입식이 대부분인데 최근 창의력이나 인성교육이 대두되고 있다”며 “입시의
추세도 이런 쪽으로 가고 있기에 미래에 가장 적합한 교육이 자기주도학습이고 실제로 사교육의 흐름도 이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타러닝센터는 시스템과 콘텐츠가 제한된 기존 프랜차이즈 이러닝업체와 다른 형태로, 가장 큰 차이점은 개별맞춤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비타러닝센터는 선택된 수업시간 외의 모든 시간을 학생이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등원시간에 제한이 없어 학생마다 등원 시간도 전부 다르며 타 학원을 다니고 있는 원생들도 유입할 수 있다. 러닝센터에 도착한 학생은 우선 음료를 마시며 플래너를 작성하게 된다. 플래너도 요일별 라이프스타일, 월별 학습스케줄의 수능을 경험한 명문대 학생들이 기획을 세워 실제적이고 디테일하게 작성한다. 또 멘토와 일일 단위 학습계획을 협의하는데 학교수업에 대한 이해도 평가와 진도, 과제물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여기서 개인의 수준에 따라 보충 심화학습을 다르게 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최대 20가지로 수강료 체제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어 세분화된 맞춤학습으로 새로운 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다.

또 반면 스마트 시대를 정확하게 간파하고 비타에듀만의 교육을 새롭게 정립한 서비스가 있다. 요즘 스마트폰의 보급화에 발 맞춰 비타에듀는 업계 최초로 비타에듀 진도관리 V-PLMS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MP와 PC를 오가며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V-PLMS는 각종 단말기에서의 수강 이력도 진도관리가 가능해 수강생들이 본인의 학업 진도와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HD(V-HD)고화질 서비스를 통해 생생한 화질로 현장 강의의 느낌과 PMP V-HD 서비스와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제휴하여 삼성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세계 70억여 명에게 언제, 어디서 누구든지 자유롭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고 있다. 외국어 시장에서 고려중국센터는 중국어 인증시험 HSK에서도 전국 최다 합격생을 배출하였고, 초중고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비타에듀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콘텐츠,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여 연간 10만여 명 이상이 교육을 받고 있다.

내년은 비타에듀가 설립된 지 45주년이 되는 해이다. 따라서 모든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두 모여 1월 5일 새로운 ‘비타에듀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그동안 비타에듀가 하드웨어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 즉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세계 교육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의식과 구조와 방식, 시스템, 프로그램 등 모든 것을 변화시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완성시킨 ‘비타러닝센터’를 통해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