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 집전화 '스마트홈폰HD' 출시

KT (33,300원 ▼350 -1.04%)는 통신, 엔터테인먼트, 홈시큐리티, 생활편의 등 집안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 형태의 집전화 '올레 스마트홈폰 HD'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홈폰 HD는 끊김 없는 HD 음성·영상 통화를 제공하며 HD급 콘텐츠 재생에 최적화돼 있다. 스마트홈폰 HD는 기존 집전화의 2.2배 넓은 음성처리대역을 가져 생생한 통화를 가능하다. 또 음성·영상간 자연스럽게 상호 전환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플레이어 5.8'을 활용해 14.7센티미터(5.8인치)의 대화면과 아이리버의 전용 스피커독 등을 갖추고 있어 가정내 '콘텐츠 허브'로 충분하다는 평가다.

스마트홈폰 HD는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와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모션인식 기술을 이용한 홈시큐리티 서비스 '홈 지킴이'가 대표적이다. 외출할 때 홈 지킴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이상 움직임이 발생할 경우 집 내부를 자동으로 촬영, 미리 등록된 휴대폰으로 발송해준다.

이밖에 '라이프자키', '올레tv now', 'CJ 더키친', '인터넷 라디오' 등 다양한 홈 특화 서비스와 '올레 수박씨닷컴(유료)'과 '올레스쿨', '올레 유치원' 등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홈폰 HD의 서비스 이용요금은 주력 요금제 '스마트홈 210'과 '스마트홈 170/130/기본'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스마트홈 210은 월 2만1000원(부가가치세 제외, 인터넷결합 및 2년 약정기준)으로 3000분의 망내 무료음성통화와 300건의 SMS(문자메시지)를 제공한다.


또 올레 와이파이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싱글'이 포함돼 있어 집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스마트홈폰 HD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KT는 스마트홈폰 HD 출시를 기념해 1월까지 스마트홈 210 요금제를 신규로 가입하면 38만원 상당의 스마트홈 단말기와 전용 스피커독을 무료로 제공한다.

박혜정 KT 마케팅본부장은 "스마트홈폰 HD를 시작으로 가정과 다양한 모바일 단말들을 HD급 서비스로 연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KT는 2500만의 IP가입자와 LTE 스마트폰, 태블릿PC, IPTV(인터넷TV), 키봇, 스마트홈 패드, 스마트홈폰 HD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All-IP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